일제강제징용희생자 유해봉안위원회는 지난 일본 '국평사'에 안치되어 있는 강제징용희생자 무연고 유해 33구를 국내로 봉환했다.

▲ 김포공항 유해봉환식

 

▲ 유해봉환식 후 서소문 순국선열 현충사에서

일본 도쿄 히가시무라야마시 소재 재일동포 사찰 국평사에는 일제강점기 노무동원자들의 무연고 유해 101구가 모셔져 있었다. 이번에 비용상의 문제로 1차 33구만 모셔오게 되었다. 2차는 올 10월 3일 개천절에 33구, 3차는 내년 3월 1일에 33구를 모셔올 예정이다. 

국내로 모셔온 유해는 8월 16일 경기도 파주시 소재 서울시립공원묘지에 안치될 예정이다. 서울시립묘지에 안치되기 전 8월 14일 국민 참배장을 진행한다. 8월 15일에는 광복 72주년을 맞이하여 ‘일제 강제징용희생자 유해봉환식 및 추모제’를 아래와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1. 8월 14일 유해봉환 국민참배 일정

- 오전 10시 용산역 집결 후 이동 : 남산→ 숭례문→ 시청→ 청계천→ 종각→ 탑골공원

- 오전 11시 유해 봉행 후 행진 : 탑골공원→ 인사동→ 청와대→ 경복궁→ 광화문

- 오후 1시 : 광화문 유해봉환 국민 참배장 진행

2. 8월 15일 위령제

- 오전 11시 ~ 오후 1시 : 광복 72돌 기념행사 및 일제강제징용희생자 위령제

- 오후 1시 이후 : 위령제 후 DMZ 순례

3. 8월 16일 유해 안치식

- 오전 11시 경 : 서울시립공원묘지 안치

* 참여문의 : 통일농사단 정익현(010-9838-2070)

▲ 김포공항에서 유해를 안고

사진 제공 : 정익현, 양미애, 김용철, 김수웅(모두행복실천단 / 통일농사단 단장)

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이기묘 주주통신원  itamj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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