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제징용희생자 유해봉안위원회는 지난 일본 '국평사'에 안치되어 있는 강제징용희생자 무연고 유해 33구를 국내로 봉환했다.
일본 도쿄 히가시무라야마시 소재 재일동포 사찰 국평사에는 일제강점기 노무동원자들의 무연고 유해 101구가 모셔져 있었다. 이번에 비용상의 문제로 1차 33구만 모셔오게 되었다. 2차는 올 10월 3일 개천절에 33구, 3차는 내년 3월 1일에 33구를 모셔올 예정이다.
국내로 모셔온 유해는 8월 16일 경기도 파주시 소재 서울시립공원묘지에 안치될 예정이다. 서울시립묘지에 안치되기 전 8월 14일 국민 참배장을 진행한다. 8월 15일에는 광복 72주년을 맞이하여 ‘일제 강제징용희생자 유해봉환식 및 추모제’를 아래와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1. 8월 14일 유해봉환 국민참배 일정
- 오전 10시 용산역 집결 후 이동 : 남산→ 숭례문→ 시청→ 청계천→ 종각→ 탑골공원
- 오전 11시 유해 봉행 후 행진 : 탑골공원→ 인사동→ 청와대→ 경복궁→ 광화문
- 오후 1시 : 광화문 유해봉환 국민 참배장 진행
2. 8월 15일 위령제
- 오전 11시 ~ 오후 1시 : 광복 72돌 기념행사 및 일제강제징용희생자 위령제
- 오후 1시 이후 : 위령제 후 DMZ 순례
3. 8월 16일 유해 안치식
- 오전 11시 경 : 서울시립공원묘지 안치
* 참여문의 : 통일농사단 정익현(010-9838-2070)
사진 제공 : 정익현, 양미애, 김용철, 김수웅(모두행복실천단 / 통일농사단 단장)
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한겨레신문 주주 되기
한겨레:온 필진 되기
한겨레:온에 기사 올리는 요령
이기묘 주주통신원
itamju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