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후 7시 서울 종로 '문화공간 온:'에서 젊은 연출가, 아나운서, 직장인, 합창단장으로 이루어진 4인조 중창단이 공연을 가졌다.

▲ 출연진 소개

이 자리에 '재능공작소' 창립 모임에 참석한 이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JR 코러스 중창단 공연을 밝은 표정으로 지켜보며 큰 박수를 보냈다.

▲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JR 코러스는 가톨릭 성가 '주여 임하소서'로 시작하여, '애국가'는 독립군이 부르던 노래를 편곡해 불렀다. 이어 '망향초', '가을 왈츠', '좋기도 좋을시고', '님을 위한 행진곡 등을 불렀다. 동요로는 남북이 모두 사랑하는 곡 '과꽃'을 불렀다. '과꽃'은 작곡가 권길상씨가 만든 곡이다. 그는 '꽃밭에서', '스승의 은혜', '그리움' 등을 작곡했는데, 1964년 미국으로 이민해 로스앤젤레스에서 동포 후세 교육에 힘써오다 2015년 미국에서 작고했다. 

▲ 공연 관람 중

중창단원은 다음과 같다. 테너에 김우섭 서울 주니어 합창단 단장, 반주에 송승회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연구 관리팀 대리, 소프라노에 유내경 아이오스피치 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베이스에 문현탁 공연사업팀 이사다.

이 공연을 위해 JR 중창단은 두 달 전부터 연습해왔다고 한다. '문화공간 온:'의 김진희 문화기획팀이사를 비롯하여 문화기획팀원들도 포스터를 만들고 홍보하는 등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다. 일회성 공연이 아닌 추후에도 진행될 수 있는 공연이 되었으면 한다. 

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권용동 주주통신원  kownyongd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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