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 갑니다.
가을이 다 가기 전에
모바일을 들고 마을 천변으로 나갑니다.
가는 가을을 더 짙게 물들여 봅니다.
머지 않아 이 산하에
하얀 눈이 쌓일 것 입니다.
그때는
어느 시인이 지나 갈 것입니다.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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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길 주주통신원
bgil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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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다 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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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가을을 더 짙게 물들여 봅니다.
머지 않아 이 산하에
하얀 눈이 쌓일 것 입니다.
그때는
어느 시인이 지나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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