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름 이완씨

지하철 3호선 안국역 6번 출구로 나와서 인사동으로 접어들면 나무경계석이 있는 자리에 외국인이 앉아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색다른 그림인데 그리고 있는 그림이 매우 정교하고 특이해서 그의 허락을 받아 옆자리에 자리를 하고 당신은 어느 나라에서 왔느냐 등등 물어서 서로 의사소통을 이루어 냈다.

▲ 명함대신 내어준 핸드폰

이름을 묻자 핸드폰을 열어 화면을 보여주면서 신분증을 보여주는 듯하였다. 이름은 K Irfan Tukenmez (한국이름 일완)이며 52세 미혼으로 10년 전에 한국에 와본 적이 있고 그 매력에 빠져서 3년 전에 다시한국에 들어와서 살고 있다.

▲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

터키 이스탄불에 살며 터키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 한 후 회계사로 3년간을 근무하고 퇴직 후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고 하며 그의 직업은 화가 및 서예가라고 한다.(painter & calligraper)

▲ 지금 그리고 있는 한옥

현재는 홍대부근에서 있으며 전국을 여행하며 많은 한국인들을 알고 지내고 있다고 한다. 그의 그림은 Plus Pen으로 그림을 그리는데 한국가옥, 고궁을 배경으로 섬세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

8절~16절도화지에 그린 이 그림은 한 장에 1만원~1만5천원으로 꾸준히 판매되고 있고 이 판매그림으로 전국을 여행하는 경비를 충당하며 내가 좋아 하는 일, 내가 하고 싶은 취미생활을 하고 있다.

편집 : 안지애 편집위원

최호진 주주통신원  chj1959c@hanmail.net

한겨레신문 주주 되기
한겨레:온 필진 되기
한겨레:온에 기사 올리는 요령

저작권자 © 한겨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