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어머니회, 3년간 300회 일인시위 마치고 지뢰제거 등 군축에 나선다!

7월5일 기자회견 후 지뢰제거 시연 고은광순 주주통신원l승인2018.07.03l수정2018.07.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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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미국대사관 앞에서 평화협정체결을 요구하며 지난 3년간 일인시위를 해왔던 평화어머니회는 5일 300회차를 맞이하여 방향전환을 선언한다. 평화협정요구 일인시위에서 지뢰제거촉구운동 등 한반도와 전세계 군축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평화어머니회는 5일 10시 성명서를 발표하고, 13시에는 서초구 우면산에서, 16시에는 성남의 검단산에서 지뢰제거 시연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아래는 평화어머니회가 준비한 성명서이다.

<평화어머니회는 300회로 미대사관 앞 1인 시위를 마치며 세계군축을 촉구한다!>

평화어머니회는 전쟁을 기억하지 말고 평화를 일구자는 취지로 2015년 국제여성평화걷기대회(Women Cross DMZ)가 끝난 직후인 6.25일 미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2016년 6월부터 월 1회 진행한 <평화를 춤추자> 플래시몹과 더불어, 3년간 북미간 평화협정을 요구하며 화요일과 목요일(남북이 화목하게 살자는 취지)에 진행한 1인 피켓시위는 7월5일 300회차를 맞아 막을 내리려 한다.

그동안 평화어머니회 회원들이 미국 측에 요구한 내용은 “평화협정 당장하라!(Peace Treaty Right Now!)” “70년 분단은 너무 길다!(70 Year Division is Long Enough!)”, “남북 군인 모두 어머니 자식!(Any Soldier is Mom’s Child!)”, “무기는 마약과 같아 끊임없이 소비되나 결국 모두를 죽인다!(Weapons are Like Drugs, Consumption never ends, destroying the Earth’s Life!)”, "전쟁 싫어 평화 좋아!(No War Yes Peace!)" 등이었다.

평화어머니회의 3년간 노력은 한국사회에 평화담론을 확산시켜왔다고 자부한다. 우리는 4.27 남북정상회담을 열렬히 환영하며, 미본토를 제압할 수 있는 핵무기를 개발하고도 대화를 위해 솔선 폐기해버린 북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 미국의 평화협정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환영하며 북미관계가 빠르게 개선되기를 희망한다. 

우리는 최근 ‘세기적 증오’가 ‘세기적 우정’으로 바뀌는 소통의 현장을 연달아 지켜보았다. 소통의 기쁨을 얻기 위해 우리는 얼마나 길고 긴 시간 동안 불통의 고통을 겪어야했던가. 무기를 앞세워 자국의 힘을 과시하거나 타국을 지배하고 이익을 취하는 군사주의는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보내버리자. 무기를 생산하여 생명을 위협함으로써 이익을 취하는 산업체는 공장가동을 멈추게 하자.

인류는 이제 지금까지 걸어보지 못한 길을 찾아가야 한다. 그 길은 무기가 아니라 신뢰와 우의로 만드는 길이며 평화로운 행복세상, 개벽세상으로 인류를 안내하게 될 것이다. 평화어머니회는 이제부터 한반도평화와 세계평화를 위해 국내 매설지뢰제거촉구와 국내외 무기 제조, 이동, 사용을 반대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하려 한다. 제일 쎈 무기는 평화다!

-미국은 평화협정 당장 하라!

-한국정부는 지뢰 없는 한반도를 만들기 위하여 ICBL(International Campaign to Ban Landmines 국제지뢰금지운동)의 주도로 발효된 오타와협약(대인지뢰전면사용금지국제협약)을 빠른 시일 안에 비준하고 지뢰제거에 즉각 착수하라!

-세계의 무기회사들은 무기의 생산을 감소, 중단하고 각국은 무기의 수출, 수입, 사용을 중지하라!

-인류는 생명존중, 평화, 상생을 위한 노력을 통해 평화와 사랑이 가득한 지구촌을 건설하자!

2018. 7. 5 평화어머니회

편집 : 박효삼 편집위원, 심창식 편집위원

고은광순 주주통신원  koeunk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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