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등록문화재로 등록된 '구 당사도 등대'

마광남 주주통신원l승인2018.10.08l수정2018.10.0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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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사도 등대
▲ 항일전적 기념비

[국가 등록문화재로 등록된 '구 당사도 등대' 소개 ]

완도군 소안면의 부속도서에 위치한 '구 당사도 등대'가 2018년 10월 1일 항일독립문화유산으로서 국가지정 등록문화재 제731호로 등록되었다.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완도 소안면 '구 당사도 등대’는 1909년 1월 1일 점등을 하였다. 일본인들에 의해 만들어졌고 우리나라의 곡식을 일본으로 가져가는 길목에 설치된 등대였다. 남의 땅에 와서 등대를 세우고 주거하는 일본인들을 보면서 소안도 주민 이준화 외 3명이 1909년 2월 24일 밤에 야습을 하여 일본인 등대수 4명을 사살하고 도망하였으나, 끝내 일경에 붙잡혀 처형을 당하는 가슴아픈 역사의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사건을 계기로 인근 지역인 소안도와 완도군 일대로 전개된 항일운동의 시발점이 되었다는 점에서 항일독립 문화유산으로서의 등록문화재로서의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원래 이 등대 옆에 일본인들이 세운 기념비가 있었는데, 해방 후 지역주민들에 의해 철거되고 항일 의병들의 투쟁을 그린 전적비로 다시 세워진 것이다.

이러한 역사를 지닌 이 '당사도'란 섬의 이름은 세번이나 개명을 하기도 하였다. 처음에는 육지로 들어오는 문이라고 하여 항문도(港門島)라고 하였고, 두번째는 자지도(者只島)라고 하였으나, 인체의 특정 부분과 발음이 같다하여 당사도(唐寺島)라고 개명하여 부르게 되었다.

‘완도 소안면 구 당사도 등대’는 소안면 당사도길 17-239(당사리 1번지)에 소재하고 있으며, 수량은 1동, 전체 대지 면적 10.949㎡, 문화재 지정 면적 11.0㎡, 등대 높이 9.4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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