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쓴 백두산 천지

천지개벽 정영훈 주주통신원l승인2018.11.29l수정2018.11.29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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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개벽(天池開碧, 天地開闢)>
                                  정영훈

민족의 시원 백두산 천지!

100만 년도 전 
천지를 뒤흔들며 생겨나
천마(天馬)의 뜻 개마산(蓋馬山) 
천주, 신명(神明)의 불함산으로
조종산(祖宗山)이 된 백두산  

어머니같은 
넉넉한 성산(聖山)의 기(氣)를 받아
대륙의 주인 한민족 태어났네.

정상에 거대한 호수
세계에서 
가장 깊은 화산 호수
가장 높은 화구호
 
그 물은 생명의 근원
달문(闥門)  화구뢰(火口瀨)로부터 
천지물 흘러
비룡폭포 이루고 
탕수평(湯水坪)에서 
계란도 익히는 온천이 솟아나네.  
동쪽으로 흘러 두만강
북쪽으로 송화강
남쪽으로 압록강
서쪽으로 흑룡강

백두산 천지는 
쉬 길을 허락하지 않네.
거의 오를 수 없는 등반길 대신
자동차길 만들었지만
난데없는 구름 몰려와 
억수비 내리다가 
불현듯 햇빛 반짝인다네.

어느새 눈 내리고 바람 불어
얼음 얼거나 안개 자욱하니
천하에 모택동이라도,
두 번 세 번이라도
그 위대한 장관 
보지 못할 수 있네.

오늘 우리
‘한반도 평화와 통일 염원 백두산 시민기행단’에
천지가 개벽했네.
꿈에서나 그림, 사진에서나 보았던
그 짙푸른 물 눈부시네.
하늘과 땅, 천지가 하나로 맑아
영롱하네. 
천지의 수호신인양 둘러 선 
병사봉, 백암봉, 백운봉, 청석봉, 차일봉...
천지에 비쳐 찬란하네.

천지개벽은 평화와 통일의 서광.
촛불시민의 함성으로 이루어진 
촛불혁명 완성의 길
가슴 벅찬 감동으로 예감으로 다가오네.
(2018. 10. 25)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사진: 최호진 주주통신원

정영훈 주주통신원  jyhkjm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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