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수첩 9

김태평 객원편집위원l승인2019.01.10l수정2019.01.1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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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른 생각들로 순서도 정오(正誤)도 없다. 오호(惡好)와 시비(是非)를 논할 수는 있지만 대상은 아니다. 중복도 있으므로 감안하시면 좋겠다. 수차에 걸쳐 싣는다.

▲ 출처 : 한겨레, 춤과 노래, 그 이상의 삶이 있으랴.

41. 노래와 춤은 삶의 극치로 최고의 행복놀이다. 심신(心身)이 열리는 단계는 침묵 > 말 > 노래 > 춤이다. 하지만 침묵 속에서도 노래하고 춤출 수 있다면 최상의 경지에 이른 것이다.

42. 일상에서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것은 없다. 만물에게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것은 생사(生死)일 뿐이다.

43. 석가/공자/하느님/마호메트등 모든 성자들을 자신 안에서 없애자. 그분들은 그대들이 그분들 안에 갇히기를 바라지 않았다. 하지만 그대들은 스스로 그분들 안으로 들어가 구속되었다. 그분들은 그대 수준이 아니다. 그대들의 시각과 능력으로 그 분들을 판단하고 재단함은 가당치 않다. 그분들은 그대들이 저 광야와 대양 그리고 하늘과 우주로 가기를 원하셨다. 자유와 해방이다. 이를 새기자. 그분들에 대한 어떤 감언이설에도 속지말자. 더럽고 비열한 자들이 그대들을 그분들 안에 가둔 후, 자신들의 권익을 빼앗을 뿐이다.

44. 삶은 초월이라는 애매함과 영혼이라는 허망에 있지 않다. 삶은 식의주(食衣住)로 지속되는 단순함이다. 숨 쉼과 같다. 사기꾼들의 초월과 영혼의 장난에 놀아나지 말자. 자신의 생각대로 살자. 타인을 구속하지도 말고 그들에게 구속되지도 말자.

▲ 출처 : 한겨레, 함께 어울리는 춤과 노래, 살아 있다는 기쁨과 즐거움이다.

45. 신은 표현과 정의 대상이 아니다. 절대적이거나 성스럽지도 않다. 인간이 원하는 대로 하지도 않고 인간에게 요구하지도 않는다. 인간들이 신을 손바닥 위의 인형으로 생각한다. 신을 신으로 대하자. 신은 요구도 거부도 않고 선택과 배제도 않는다. 바탕자일 뿐이다. 만 생명의 지지자이고 지탱자일 뿐이다.

 

편집 : 객원편집위원 김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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