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식

지난 11일 광화문 광장에서 문화체육광관부 주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주관 동학농민혁명 행사가 국무총리, 동학농민 희생자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기념식으로 열렸다.

동학농민혁명은 조선 봉건 사회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일제의 침략으로부터 우리의 국권을 수호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이후 전국적인 항쟁으로 확대되었으나 일본군의 우세한 화력을 이기지 못하고 패함에 따라 멈추게 되었다. 그러나, 동학농민군의 저항정신은 항일 의병과 3.1운동으로 이어졌다. 동학농민혁명의 인본주의 사상과 나라 사랑 정신은 우리나라의 민주화 운동으로 이어져 국가발전의 중요한 초석이 되기도 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애국애족정신을 계승, 발전 시키기 위하여 국가기념일 제정을 추진하였고 2019년 2월에 드디어 5월 11일을 동학농민혁명 기념일로 제정하고 공포하였다. 제125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은 '다시 피는 녹두꽃, 희망의 새 역사' 라는 제목으로 동학농민혁명의 의미를 담아 광화문 광장에서 처음으로 국가 기념식으로 열렸다.

 

 

 

 

 
 

 

 

 

 

 

 
 

편집 : 안지애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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