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겅퀴는 엄격, 독립 외에 ‘건드리지 마세요’ 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나는 보랏빛을 좋아해서 보랏빛 소재를 찾다 엉겅퀴를 그리게 되었다.
엉겅퀴는 가만히 보고 있으면 바늘 같은 보랏빛 꽃술이 가슴 뛰게 한다.
숨결이 느껴지듯 살아있는 것 같다.
마치 자기방어 본능을 이야기하듯 ‘건드리지 말라’라는 절규가 담겨 있다.
290.5mm x 400mm watercolor on arches paper, 2019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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