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일 오후 5시 남한산성 공원 내 성남시 민속공예전시관 2층에는 성남시에서 명장으로 지정한 ‘홍연화’장인의 명장관 개설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 민속공예전시관 오픈식

성남시에서는 김대진 성남문화원장, 김성태 성남예총고문을 비롯해 박준 수정구청장, 원복덕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장이 참석했다. (사)한국공예예술가협회 이칠용회장, 황실갤러리 최인순 관장, 전성임 풀짚공예박물관장, (사)근대황실공예문화협회 남양주지부 김민채회장, 한국전통민속공예협회 송철웅회장, 나전칠기인 장춘철, 장태연씨 등 많은 전통공예 인사들도 참석했다. 또한 그 동안 홍연화씨로부터 한지·지승공예를 전수받은 김진영 외 많은 제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 홍연화 공예가

홍연화 공예가는 1986년 한지·지승공예에 입문하여 그 동안 다문화가정을 비롯하여 소외계층들에게 한지·지승공예를 가르쳐왔다. 2018년에는 성남시 제1호 공예명장(한지·지승공예)으로 지정되었고, 지난 4월에는 밀라노에서 개최된 ‘2019 한국공예 법고창신(法古創新)전’ 국제전 초대작가로 지승공예를 출품했다. 한지의 생활공예화, 조형미를 살린 예술작품화로 세계인들은 관심을 받은 홍연화 공예가는 법고창신의 선두 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보기 드문 장인이요, 작가라 하겠다.

▲ 홍연화 작가 전시 작품
▲홍연화 작가 전시 작품
▲ 학생들과 즐거운 작업

 * ‘법고창신(法古創新)이란 말은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말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법고창신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전시다. 2013년부터 매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에 이탈리아 최초의 디자인 전문 전시관 ‘밀라노 트리엔날레(La Triennale di Milano)’에서 우리 공예를 전시하고 있다. 올해로 7회째다. 그동안 도자기, 나전칠기, 섬유, 한지, 금속공예 등 전통 기법과 재료로 현대적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작가들이 참여했다.

편집 : 심창식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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