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은 참으로 다양한 시민들의 소리가 모이는 장소이다. 금요일 오후는 주말 이이서 사람이 유난히 많이 모여들었다.시청 별관이 있는 광화문광장의 [통일박람회]에서 시 낭송회를 가지는 지인의 카톡을 보았다. 잠시 들려 얼굴이라도 볼 생각으로 덕수궁을 거쳐 시의회, 조선일보 호텔을 지나 동화면세점 앞에서 지하도를 가지 않고 광화면 네거리를 건널목으로 건넜다.우리나라 중심점인 종로네거리가 아닌가? 그 길을 걸어서 지나는 게 그리 자주 있지 않는 형편이다. .동화면세점에서 충무공동상을 바라보며 두번을 건너서 광화문 광장에 들어섰다.충무
지난 5.19일 강남의 피자헛 본사 앞에서 전국 300여 가맹점주와 상생협약을 무시하는 '피자헛' 본사의 부당한 가맹계약해지 및 상생방안 불이행위에 대한 불공정 “갑”질 횡포를 규탄하며, 가맹계약해지효력정지 가처분소송과 함께 무기한 농성 집회에 돌입했다. 전국을본부, 가맹점주연석회의, 대한외식업프랜차이즈협회, 민변, 시민사회 등이 함께 참여했다. ▲ 지난 5월19일(목) 피자헛 본사의 부당한 가맹계약해지 및 상생방안 불이행위에 대한 불공정 “갑” 질 횡포 규탄집회사진(제공: 전국을본부)'피자헛
122주년 '동학농민혁명 장성황룡승전기념식'이 지난 27일 오전 11시부터 장성군 황룡면 신호리 장성황룡중학교 건너편에 있는 황룡동학농민군승전기념공원에서 개최되었다. 광주, 전남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추진위와 장성군 농민회, 천도교 중앙총부의 주최로 장성군이 후원한 이번 기념식은 장성군 군민 약 200여명의 참석한 가운데 천도교 교화관장 정정숙의 사회로 천도교의 의례로 진행됐다. 1894년 동학농민혁명에서 장성황룡동학농민군 승전은 반외세의 자주독립과 반봉건의 민주화 쟁취를 위한 농민대중이 궐기
얼마 전 성내천을 지날 일이 있었다. 성내천 변은 노랑 코스모스와 흰 개망초꽃으로 환한 꽃밭이었다. 개망초가 모여 핀 사이로 노랑코스모스 한 송이. 그 모습이 예뻐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네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간을 떼어 준 효녀가 있다. 완도 수산고 2학년에 재학 중인 박유영 학생이다. 박 양의 아버지는 원래 지병을 앓고 있었는데 올해 초 급성 C형 간염이 같이 와서 ‘간 신증후군’이라는 병으로 쓰러져 서울아산병원으로 긴급히 옮겨 진료를 받았다.진료 결과, 생체 간 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때 박 양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아버지께 간 기증을 하겠다고 나섰다. 간 이식 수술 검사도 적합하다는 최종 판정을 받았다. 박 양은 지난 3월 자신의 간 70%를 떼어 아버지께 이식하는 수술을 했고 수술을 성
“세대를 넘어, 계층을 넘어, 진영을 넘어 함께하면 바뀝니다.” 25일 저녁, '문화공간 온'에는 변호사, 초등학교 선생님, 환경운동가, 문화예술인, 통일교육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50여명의 시민이 모였다.이들은 ‘세상을 바꾸는 꿈’이란 뜻의 의 청년네트워크 1기 사업을 출판물 형태로 마무리하고, 내년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기존에 논의된 의제들을 확대 발전시킨 2기 사업을 기획하기 위한 것으로, 청년 스스로 ‘청년’의 한계를 넘어, 한국 사회의 수많은 의제들에 대해 대안을 말하고 주도적 역할을 갖
단오날 창폿물에 머리 감는 풍속이 예로부터 내려온다. 향내나는 뿌리와 줄기를 물에 담근 것이 창폿물. 옛 사람들은 자연의 것을 그대로 이용해 자연향을 즐길 줄 알았던 것 같다. 요즘은 물가가 아닌 곳에도 흔하게 심어 놓지만 창포는 아무래도 물가에 피어 있어야 제 맛이 난다.
지난 20일 오전 10시 서울 은평구 녹번동 옛 국립보건원 부지에 서울기록원 건립공사 기공식이 열렸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하여 이미경 건설교통위원장, 강병원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김우영 은평구청장 및 1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하였다. 2018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새롭게 지어지는 서울기록원은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서울의 중요한 기록을 선별, 수집, 영구보존하는 기관으로, 1910년대 토지 관련 옛문서, 30년 이상 된 시정기록물, 세월호 등 민간기록물까지 중요 문서와 사진, 영상 등 100만여 점을 보존 관리한다.
[편집자 주] 김진희 한겨레 주주통신원이자 '문화공간 온' 조합원은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를 마쳤다. 한국외환은행 근무했고, 현재 공인노무사로 에이스노무법인 대표이다. 서울시 강북구청 생활임금 심의위원회 위원, 출자출연기관운영 심의위원회 심사위원, 서울시 마포구상공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우리를 위해 존재하는 생산시장에서 우리는 왜 소외되고 있을까최근 프랑스 시민들은 정부의 노동법 개정안(쉬운 해고, 긴 노동시간)에 대해 친기업적 노동개혁이라며 격하게 반대하면서 최루탄에 맞서고 있다고 한다. 프랑스 정부는 지
남산에 가면 언제나 이분을 앞에 두고,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를 만날 수 있다. 아마 나처럼 이분을 그리워하고, 미안해하고 있는 사람일 거다.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여수의 40여개 시민단체와 진보단체, 종교단체 등으로 구성된 ‘여수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계획을 밝혔다. 추진위는 지난 5월 9일 소녀상 건립 추진위를 구성하고, 오는 8월 15일까지 6천만원의 시민모금을 통해 여수지역에서도 일제에 의해 침탈된 우리 민족과 소녀들의 넋을 위로하고 진정한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받기 위해 여수 평화의 소녀상 건립 범시민운동을 전개코자 한다고 밝혔다.추진위는 시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지난 20
[편집자 주] 김진희 한겨레 주주통신원이자 '문화공간 온' 조합원은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를 마쳤다. 한국외환은행에서 근무했고, 현재 공인노무사로 에이스노무법인 대표이다. 서울시 강북구청 생활임금 심의위원회 위원, 출자출연기관운영 심의위원회 심사위원, 서울시 마포구상공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스스로를 소비하다오늘도 우리는 배부르게 먹고 과하게 먹은 만큼 열량을 소모시키기 위한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또한 눈 뜨면 내가 원하지 않아도 전달되는 각종 전자기기들 속의 수많은 정보들을 행여나 놓칠세라 훑어
“신개념 가면무희마당놀이극”신라오기(新羅五伎) 2016년 5월 7일(토)〜9월 3일(토)까지 경주에서 신라오기 무료공연이 열린다. 매월 첫째주 토요일 오후 5시, 장소는 경주 교촌한옥마을 저잣거리(광장)다. 경주예술인총회의 제작진으로 예술감독 정원기, 안무 정연태, 연기지도 최원봉, 시나리오 강훈구, 가면 오승민;김시준, 악단 전통예술원 두두리, 무용 너울무용단, 분장 이헌영 등 이들은 찬란한 신라를 계승하는 열정의 경주인들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가 다가오고 있다. 국민과 가까이하려 했던 사람다운 모습이 국민들 가슴 속에 오래도록 기억되는 게 아닐까. 2011년 5월 23일 대한문 앞에서 있었던 추모제 사진을 꺼내 대통령이 아닌 인간 노무현을 다시 한번 되새겨본다.
지난 16일 필리핀 국립대학 총장과 대한민국 기능전승자회의 업무협약 체결이 있어 춘천 엘리시안 강촌콘도에 갔었는데 산책로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곳에 설치된 조형물들이 특히나 재미 있었답니다.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하트이면서 볼록한 주머니 모양인 금낭화는 옛 여인들이 치마에 달고 다니던 수놓은 비단 주머니와 닮았다 하여 ‘며느리주머니’라고도 부른단다. 조그만 꽃주머니 안에 무엇이 들어있을까 늘 궁금하여 그 속을 들여다보고 싶은 꽃. 꽃말도 불현듯 알고 싶어 찾아보니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란다. 땅을 향해 고개를 숙여 핀 모습이 꽃말처럼 겸손해 보이기도 하네.
한겨레신문 창간 28돌을 맞은 는 5월 13일 오전 10시 청암홀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주주통신원인 김미경 부에디터가 그간에 공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는 기쁜 날이기도 했다. 저녁 6시 30분에는 사옥 9층 하니동산에서 28돌 축하연이 열렸다. 주주통신원들 중 김미경, 박효삼, 양성숙, 이미진, 최홍욱 편집위원 5명과, 탄생에 공이 큰 이요상 한주회 위원장과 윤명선 부위원장이 초대되었다.한겨레 사옥에는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언론’이라는 비전 제시 문구와 '한겨레&
김미경 부에디터가 13일 오전 10시에 한겨레신문사 3층 청암홀에서 열린 창간 28돌 기념식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을 있게 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그 동안 김미경 부에디터는 에 글 쓸 주주통신원 발굴에 힘씀과 동시에 기사들의 충실도를 높이는 데도 밤낮없이 애썼다. 그는 매일 적어도 3시간 이상 월 140여 건에 달하는 기사의 편집을 돕거나 직접 수행해왔다. 어떤 기사라도 자기 기사처럼 다듬고 또 다듬었다. 2015년 1월 창간 후 110건의 기사도 작성했다. 특
사찰에서는 아름다운 연등을 달아놓고 석가탄신일을 기다리고 있다.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미역데이 선포 2주년을 맞아 전남도립국악단의 초청 공연으로 어버이날을 즐겁게 보냈다. 미역귀로 카네이션을 만들어 완도 지역 특색을 살렸다. 완도만의 재미난 카네이션이 절로 웃음을 자아낸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박일희 주무관, 이 사람은 완도군청 공무원으로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 관리사무소에 근무하는 사람이다. 완도에서 2016 장보고수산물 축제가 한창이던 지난 5월 6일 이곳 모래밭에도 많은 관광객들로 붐벼 순찰을 하고 있었다. 순찰 중 백사장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걸 보고 가까이 가보니 이모씨(56세, 남성)가 쓰러져 있었다. 주위에 6명의 가족들이 있었으나 당황하여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를 본 박 주무관은 신속히 사무실에 비치된 제세동기(자동심장충격기)와 담요를 들고 와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봄 산은 철쭉제로 한바탕 축제를 치룹니다. 웅장한 철쭉산은 벅찬 감동을 선사하지요. 하지만 멀리 가지 않고 내 주변 가까이에서 만나는 무리지어 핀 오롯한 철쭉에서도 소소한 기쁨을 맛봅니다. 장충단 공원에서 올림픽 공원에서
지난 5월 5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혁신파크 야외공원에서 서울시, 서울혁신파크, 은평구, 서울시지역아동센터가 주최하고 은평구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주관한 어린이날 행사 '빤짝놀이터'가 열렸다.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지금까지의 행사방식을 바꾸어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아이들의 창의력을 북돋우고, 흥미를 유발하며, 환경까지 생각하는 놀이문화를 선보인 것이다.그라운드 [1] 오감만족놀이터플레이존 1] 아~아~아~ 타잔이 되어봐~ 1. 무동력 밧줄놀이터-시소 2. 나무의 아기를 –비:파 플레이
푸르름이 피어오르는 계절입니다. 그 시간을 잡아두고도 싶고 흘러보내고도 싶습니다.
울타리가 없는 어느 집 정원 앞에 '민들레를 당장 다시 심어 놓으세요' 란 문구가 적힌 경고문이 붙어 있다. 우리 주변에 아직도 이런 시민이 살고 있다는 게 부끄럽다."부디 돌려주세요. 부탁 드립니다! "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모래 위에 바닷물이 그린 그림을 감상해 보세요.물이 빠지면서 흐르는 물에 의해 그려진 자연의 작품.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석가탄신일이 얼마 남지않은 서울 곳곳에 연등으로 물결을 이룬다. 탑골공원에도 연등이 달렸다.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세상에는 분명 강자가 있고 약자가 있다. 인간이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이후 인간의 욕망과 지배욕이 빚어낸 결과이다. 약자는 늘 탄식과 한숨을 벗 삼아 살아가고, 강자는 약자의 탄식으로 자신의 배를 채운다. 약자의 탄식이 없다면 강자의 이익도 없기에 강자는 밥이 주식이 아니라 약자의 탄식이 주식인 것이다. 플라톤의 에 등장하는 트라시마코스는 ‘정의는 강자의 이익이다’라고 주장한 바 있지만, 인류 역사는 약자의 탄식을 줄이고 강자의 부당한 권력을 억제시키는 것을 제도화하는 쪽으로 발전해왔다.그런데 현대 정치에서 강자는 약자의 전
전경련 해체와 민주주의 수호연대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서울시 여의도 전경련 회관 앞에서 전경련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노년유니온 김선태 위원장은 “정경유착과 노동 착취로 쌓인 돈으로 나라 경제를 위해 투자하지는 않고, 도리어 서민들의 목을 죄고, 국가 경제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는 전경련은 경제민주화의 최대 걸림돌이다”며 “지금 당장 해체 시켜라”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개발경제시대의 유산이요 유물인 전경련은 이제까지 이 나라의 경제에 이바지 한다는 미명 아래 정경유착의 고리로 얽혀
제1회 강정국제평화영화제(http://www.ipffig.org/)가 23일 서귀포시 송산동 서귀포성당에서 천여명이 넘게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되었다. 홍성우 서귀포시민연대 대표와 고권일, 김성환 강정마을 해군기지반대대책위 공동대책위원장이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아 개회선포를 했고 양윤모 집행위원장과 채현국 명예조직위원장, 이요상 시민집행위원장이 감사 인사를 했다. 이어서 서귀포 성당을 대관하고 영화제를 후원한 강우일 제주교구 주교가 축하 인사를 했다. 강 주교는 축사에서 "지도자들의 호전적 모험을 멈추게 하려면 시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을 떠오르게 하는 이곳 완도. 바다를 바라보며 배꽃, 사과꽃, 복숭아꽃이 한창입니다. '내가 사는 고향은 꽃피는 바닷가...'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사람도 꽃도 어느 한 때는 빛나고 아름다운 시절이 있었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