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꽃 <무궁화>

<무궁화>(無窮花)

Mugunghwa,

a rose of Sharon; an althea.

                                                               (사진 출처 : 한겨레 신문)  
                       

무궁화(無窮花)는 아욱목 아욱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수 관목으로, 무궁화속(Hibiscus)의 모식종이다

높이는 3~4미터에 달하고, 잎은 어긋나며 주로 분홍색에 짙은 홍색이 도는 꽃이 8~9월에 핀다. 우리나라의 평남 및 강원도 이남, 중국, 일본, 인도, 소아시아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이다. 꽃 색에 따라 흰 무궁화, 단심무궁화 등이 있고 꽃잎의 수에 따라 여러 품종으로 나뉜다.

학명 :

Hibiscus syriacus, L., 1753

계 :

식물계(Plantae)

분류군 :

관다발식물군(Tracheophytes),속씨식물군(Angiosperms), 쌍떡잎식물군(Eudicots),

장미군(Rosids) 

목 :

  아욱목(Malvales)

과 :

  아욱과(Malvaceae)

<무궁화>(無窮花)

  아욱과의 낙엽 관목

Mugunghwa, Rose of sharon

a rose of Sharon; an althea.

 

<무궁화>無窮花

미국식 영어 :

Syrian hibiscus, Rose of Sharon

영국식 영어 :

Syrian hibiscus, Syrian ketmia, shrub althea, rose mallow

중국어 :

  무궁화無窮花

  木槿花mùjǐnhuā

  <植物> 无穷花, 木槿花

일본어 :

  무궁화無窮花

  <植物> ムクゲ(木槿)

학명이 '히비스쿠스 시리아쿠스'(Hibiscus syriacus)인 이유는 카를 폰 린네가 학명을 지을 때 원산지를 시리아로 생각했기 때문. 그도 그럴 것이 유럽에 전해진 최초의 표본이 시리아의 정원에서 채집되었기 때문이다. 그 후 18세기까지 유럽에서 무궁화의 원산지는 시리아로 알려져 있었다.

중국어로는 木槿花(Mùjǐnhuā)가 현대어로 정식 명칭이며, 고전에서부터 이를 사용했다. 일본어로는 木槿(ムクゲ)라 부르고 있다. '無窮花(무궁화)'라는 꽃 이름과 한자 표기는 한국에서만 쓰이는데 여기에는 몇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중국어 木槿 의 중고음인 muk ki̯ən이 유입되어 무궁이 되었고 여기에 군두목식 취음으로 無窮을 붙였다는 설이다. 다른 하나는 어원을 알 수 없는 토박이말인데 역시 군두목식 취음으로 한자를 붙였다는 설로, 무궁화의 우리말 부리에 의하면 순우리말로 무우게 , 무게 , 무강 , 무관과 유사하게 불렸다고 한다. 일본어 명칭인 무쿠게는 여기서부터 비롯됐을지도 모른다.

영국식 영어와 미국식 영어에서의 표현법이 다르다. 한국에서는 미국식 영어 형태가 잘 알려져 있는데, 미국의 영향력 때문도 있지만, 국내 기독교계에서 샤론의 꽃과 무궁화의 연결고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는 이유도 있다.

 

<무궁화> 의미 동의어

훈화초(薰華草) :

아욱과에 속한 낙엽 활엽 관목

화노(花奴) :

아욱과에 속한 낙엽 활엽 관목

순화(舜华) :

잡스러운 것을 없애고 순수한 것이 되게 함, 잡스러운 것을 없애고 순수하게 하다

목근화(木槿花) :

아욱과에 속한 낙엽 관목인 무궁화의 꽃

목근 :

아욱과에 속한 낙엽 관목인 무궁화의 꽃

 

<무궁화>無窮花어의 쓰임새

   무궁화 위성無窮花衛星

   한국 최초의 상용 방송 통신 위성

   무궁화꽃無窮花

   무궁화의 꽃

   하와이무궁화Hawaii無窮花

   아욱과에 속한 상록 관목

  무궁화동산無窮花

    the beautiful land of Korea

   무궁화가 많이 피는 동산이라는 뜻으로, 우리나라를 아름답게 이르는 말

무궁화 대훈장

   the Grand Order of Mugungwha

무궁화는 대한민국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화로 알려져 있다.

 

<무궁화>( 無窮花 )의 특징

무궁화는 무궁(無窮)이라는 한자로, 영원하고 끝없는 것을 상징합니다. 이를 통해 무궁화는 사랑과 정열, 영원한 행복을 상징하는 꽃으로 여겨지고 있다.

무궁화의 꽃은 대체적으로 크고 원형이며, 꽃잎은 매우 넓고 매끄럽습니다. 보통 붉은색이지만, 흰색, 핑크색, 오렌지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상의 무궁화가 있다.

건조하거나 어려운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가시 없이 부드러운 모습으로 보기 쉬우나, 실제로는 엄청난 인내력과 고독함을 견디며 자라납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문학작품 속에서 인내심과 독립심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사진 출처 :  한겨레 신문)

<무궁화>의 역사

최초의 언급은

중국 춘추전국시대 <산해경> 제18권 해내경(海內經)에서 조선이라는 나라가 별도로 나온다. 한반도와 만주, 일본 등 동북아의 주민과 그에 관한 신화와 전설 기록이다. <해내경 맨 앞머리는 동해 이내에는 북해의 한 모퉁이에 있는 나라 이름은 조선이라고 한다>(在东海以内,北海的一个角落,有个国家名叫朝鲜)는 문구로 시작한다. 즉 <산해경> 동북아 편 해내경에서는 조선(朝鮮)이라는 두 글자가 별도로 명확히 기재되어 있다.

<산해경>에 <군자국에는 무궁화가 아침에 피고 저녁에 진다>(君子國 有薰花草 朝生暮死)고 하였는데 여기서 군자국은 고조선을 말한다는 주장이 있다. 군자국이 고조선이라는 확증은 없지만, 적어도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때는 군자국이 고조선이라고 믿었고, 그 이전 신라시대 때도 한반도와 만주에는 무궁화가 많았다.

무궁화가 한국을 상징하는 꽃으로 언급되는 가장 오래된 사례는 남북국시대 신라에서 최치원이 당나라로 보내는 문서에서 알 수 있다.

則必槿花鄉廉讓自沉,楛矢國毒痛益盛。

근화향은 겸양하고 자중하지만, 호시국은 강폭함이 날로 더해간다.

또한 12세기 고려시대 문신 이인로가 창작한 과어양(過漁陽)이라는 7언 율시에서는 <무궁화는 아직히 푸른 산봉우리에 비치는데>(槿花低映碧山峯)라는 구절이 나온다.

고려시대 후기의 문신 목은(牧隱) 이색의 문집 <목은시고> 제5권에서 수록한 시에서는 <무궁화로 울 만들고 대로 서까래 만들었네>(槿作藩籬竹作椽)라는 구절이 나온다.

고려시대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에는 문공과 박환고가 무궁화의 이름이 무궁(無窮)인지 무궁(無宮)인지 논쟁을 벌였다는 내용이 있다. 이미 고려시대에도 무궁화라는 이름이 쓰였다는 것을 증명하는 기록이다. 또한 16세기에 나온 사성통해, 훈몽자회에는 아예 한글로 <무궁화>라는 이름이 나온다

조선시대 전기의 문신 서거정이 만든 <사가집> 제5권에서는 '일휴(日休)가 부쳐 온 시에 차운하다'의 제목으로 시 3수가 실려 있다. 그 중 마지막 수에서 "무궁화 붉게 피고 버들가지 문에 비치고(紅槿花開柳映門)"란 구절에서 무궁화를 언급한다.

1649년 조선시대 중기의 문신 김성일이 제작한 것이라고 알려진 <학봉집>(鶴峰集) 학봉일고 제2권'에서 무궁화는 시조의 대상이 된다. 백일 동안 피고, 지고, 다시 피는 무궁화를 노래하고 있다.

좋은 꽃 백일 피고 또다시 무궁하여(名花百日又無窮)

끊임없이 서쪽 담서 붉게 꽃을 피우누나(脈脈西墻相倚紅)

객이 와서 또한 역시 가없는 흥 있나니(客來亦有無邊趣)

만물 중에 그 누가 무극옹을 찾아보나(萬化誰探無極翁)

이렇게 조선시대 때도 근원(槿原), 근역(槿域) 등 여러 표현으로 우리나라를 <무궁화의 나라>라고 표현하였다.

일제시대에는 독립의 그날을 기다리던 창강滄江의 슬픔과 희망이, 매천의 절명시와 연결되는 듯하여 처연한 느낌이다. 선진국 대열에 접어들었다는 대한민국의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한 세기 전, 나라가 망해가던 시절 애국지사들의 심정을 결코 쉽게 헤아리지는 못할 것이다.

매천梅泉 황현黃玹(1855~1910)의 <절명시>

새, 짐승도 슬피 울고 바다와 산도 찡그리니

무궁화 세상은 이미 망해 버렸네

가을 등불 아래 책 덮고 옛적을 회고하니

인간 세상 식자 노릇 참으로 어렵구나

鳥獸哀鳴海岳嚬

槿花世界已沉淪

秋燈掩卷懷千古

難作人間識字人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1964년에 무궁화를 한국의 국화로 지정하였다. 이후 무궁화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꽃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무궁화>가 국화로 지정된 이유

무궁화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서 오랫동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미 고려시대부터 무궁화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꽃으로 여겨졌으며, 조선 왕실에서도 특별히 선호하였다.

무궁화는 영원한 사랑과 정열, 영원한 행복을 상징한다고 여겼다. 이러한 의미와 함께 인내와 독립심을 나타냈다.

무궁화는 한국 문학 작품이나 예술에서 종종 언급되며, 전통 예술 분야에서도 그림, 도자기, 자수 등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어 왔다.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무궁화를 알아보고 인식할 수 있어서 국가상징인 국화로 적합하다고 여겨진 것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1964년에 무궁화를 한국의 국화로 지정하였다. 이 결정은 한국을 상징하는 꽃으로 무궁화의 중요성과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무궁화는 천주교에서는 조선의 천주교 박해 당시, 순교한 한국 순교자들의 상징물(지물) 중 하나이다. 한국의 국화이기도 하고 떨어져도 다시 피어나는 생명력이 이들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독립운동가이자 여성운동가인 차미리사는 <근화여학교>라는 학교를 세웠는데, 이 '근화'가 바로 무궁화라는 뜻이다. 교표도 무궁화였고, 가정 시간에 무궁화를 수놓는 것도 가르쳤다고 한다. 그 때문에 일제로부터 탄압도 많이 당했다. 오늘날도 근화학원의 후신인 덕성여자중학교, 덕성여자고등학교, 덕성여자대학교의 교표는 무궁화이다.

 

<무궁화> 종류

무궁화(Hibiscus syriacus) 는 한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종류이지만, 무궁화속에는 다음과 같이 다른 종류도 있습니다.

트로피컬 무궁화 :

이 종은 트로피컬 지역에서 자라며, 선명하고 다채로운 꽃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에서 잘 알려져 있으며, 여러 가지 색상과 형태의 꽃을 갖추고 있습니다.

마호가니 부용 :

아프리카 원산으로, 붉은색이나 자주색의 꽃을 가지고 있으며 잎이 특이한 모양을 갖추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식용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틸리아세우스 무궁화 :

열대 및 서열대 지역에서 자생하는 나무 형태의 식물입니다. 황갈색 꽃과 큰 잎을 가지고 있으며, 해변이나 해안가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부용 :

이 종은 중국 원산으로 알려져 있으며, 꽃이 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처음에는 백색 또는 연한 분홍색으로 시작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짙은 분홍색으로 변한다.

 

<무궁화>의 꽃말

꽃말은 그 이름처럼 무궁(다함이 없음). 약 100일 동안 계속하여 화려한 꽃을 피운다. 홑꽃은 이른 새벽에 피고 저녁에는 시들어서 날마다 신선한 새 꽃을 보여준다. 꽃말도 이런 특징에서 나온 것이다.

                                                         (사진 출처 : 한겨레 신문)  

<무궁화>꽃의 특징

꽃은 제법 큰 편이며, 꽃잎은 흰색 내지는 분홍색을 띄며 5장이 잔처럼 벌어진다. 가운데 붉은 테(일명 '단심')가 있고 거기서 노란 수술이 솟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편적으로 흰 꽃이 유명하지만, 본래 무궁화는 붉은 빛이 도는 꽃이고 오늘날의 흰 무궁화는 한국에서 개량된 것이라 한다. 구조로 따지면 양성 완전화이다.

배달계, 백단심계, 적단심계, 청단심계, 자단심계, 아사달계 총 6가지 종류의 무궁화가 있으며 색에 따라 구분한다. 7월에 피어서 10월까지도 꽃이 핀다.

꽃이 질 때는 꽃잎이 무슨 꽃봉오리 열리기 전 완전히 오므라들면서 꽃송이(Cluster)째로 땅에 떨어지는 식으로 진다. 이는 무궁화가 동백꽃처럼 꽃부리가 꽃과 통으로 붙어있어서 꽃이 질 때면 다른 꽃처럼 꽃잎이 하나하나 지거나 말라 가는 게 아니라, 완전히 오므라든 형태에서 꽃부리와 함께 가지에서 뚝 떨어지는 식으로 지게 된다. 구조가 비슷한 동백꽃 역시 무궁화와 비슷한 형태로 꽃봉오리와 유사한 모양으로 오므라든 상태에서 꽃부리가 떨어져 진다.

꽃과 잎이 차나 약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흰 무궁화는 설사와 구토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사실, 진딧물 같은 벌레가 많이 모인다는 것도 꽃에 영양분이 많다는 증거다.

내한성(耐寒性)을 지닌 식물이기는 하지만, 기온이 영하 20도 미만으로 떨어지는 북부지방에서는 잘 자라지 못한다고 한다.

부용, 접시꽃, 로젤등 Hibiscus속 식물들의 꽃 형태가 비슷해서 그런지 서로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Hibiscus속 식물은 대부분 열대, 아열대 지방 식물이 많지만 유독 무궁화는 난대, 온대지방이 서식지이다.

 

<무궁화>의 품종

배달계 :

배달품종과 그 아종. 개량종으로 꽃의 형태는 흔히 아는 무궁화이나 꽃잎이 완전한 백색이고 중앙에 붉은 테가 없다. 비교적 최근에 개량된 종류이며 기본적으로 홑겹이나 아종으로 다양한 형태가 있다. 꽃이 크고 꽃잎이 완전한 흰색인 게 공통점이며 이름에서 보이듯 민족적 상징성을 염두에 둔 종류이다. 외국에서 만들어진 품종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잔 다르크라는 이름의 품종이 있다.

백단심계 :

가장 보편적으로 널리 알려진 무궁화의 형태. 흰 꽃잎에 붉은 단심. 노란 수술이 특징이다. 백단심을 베이스로 많은 아종이 있으며 방사맥의 형태, 꽃의 크기, 색상 등으로 가장 다양하게 분화된 종류이다.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육성한 품종 중 백색에 농적색의 단심이 있는 백단심계 홑꽃 보양의 레드하트라는 이름의 품종이 있다.

적단심계 :

과거에 자단심계와 함께 홍단심계로 불렀으나 적단심계와 자단심계로 분류되었다. 꽃에 붉은 빛이 돌며 색상과 모양이 가장 화려하다.

청단심계 :

꽃잎에 청색이 도는 개량형. 배달과 더불어 비교적 최근에 개량된 종류이며 이쪽은 유럽의 개량종을 베이스로 했다고 한다. 형태나 모양은 자단심계와 유사하기도 하나 전체적으로 청색의 꽃만을 피우며 다른 색의 꽃이 피지 않는다고 한다.

자단심계 :

적단심계와 함께 홍단심계에 속했으나 분류되었다. 적단심계에 비하여 꽃잎이 자주색에 가까우며 모양은 적단심계와 유사하다. 역시 화려하며 아종도 다양하다.

아사달계 :

아사달품종과 그 아종. 백단심계와 기본적으로 유사하나 꽃잎이 더 가늘며 아사달 무늬라 부르는 독특한 무늬가 나타난다. 이 아사달 무늬가 나타나는 것을 아사달계로 분류하며 이 무늬는 꽃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궁화> 문양의 상징, 사용 사례

애국가의 후렴 첫 소절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나라문장

대한민국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상징 문장

헌법재판소와 대한민국 법원의 휘장

대한민국 국회의 휘장 및 대한민국 국회의원과 지방의회 의원의 금배지

대한민국 훈장

일원 주화

대통령실, 대통령경호처 상징

대한민국 국새의 상징

육군, 해군, 공군 상징의 일부

경찰청, 소방청, 교정본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상징의 일부

하사 이상 군 계급장의 받침

경찰공무원, 교정직 공무원, 철도경찰직 공무원의 계급장

군 행사에서의 민간인 임석상관에 대한 경례곡의 제목

2016년까지 사용한 옛 대한민국 정부상징

2004년까지 사용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옛 상징

무궁화가 대한민국 국군 영관급 장교의 계급장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영관 장교 계급장은 위관을 상징하는 작은 금강 주위로 9개의 대나무 잎이 원형으로 둘러쳐진 형태이며, 무궁화는 경찰의 계급장이다.

하지만 군 간부들 또한 여전히 영관급 장교를 가리켜 무궁화 몇개라고 말하는 건 함정 의경부터 경사까지는 활짝 피기 전의 봉오리가 1개에서 4개까지, 경위부터 총경까지는 활짝핀 무궁화가 1개에서 4개까지, 경무관부터는 5송이 다발로 표현된다.

흔히 많은 사람들이 꽃잎이 5장으로 갈라진 갈래꽃인 줄 아는데 사실 1잎으로 된 통꽃이다.

참고로 대한제국의 문관 대례복에는 무궁화가 수놓아져 있다. 황실 복식이나 황제가 대원수로 있는 군복에 이화문이 새겨진 것과 비교해 보면 황실은 이화문, 국가는 무궁화를 상징으로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무궁화의 품종 200가지 중 100가지가 한국의 품종이라고 한다.

무궁화는 중국 동남부가 원산지로 추정되지만 일찍이 아시아의 많은 나라로 도입되었다.

 

<무궁화> 관련 음악

가사에 무궁화가 들어가는 노래 중 유명한 동요가 있다. 무궁화 무궁화 우리나라 꽃 , 삼천리 강산에 우리나라 꽃이란 가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무궁화 무궁화 우리나라꽃

삼천리 강산에 우리나라꽃

피었네 피었네 우리나라꽃

삼천리 강산에 우리나라꽃

 

무궁화는 1억 5천만 년 전 처음 꽃을 피운 걸로 확인되며 인도, 중국 서남부가 원산지이나 오래 전부터 한반도와 만주 등에 폭넓게 분포하여 민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목적으로 널리 재배하였다. 대한민국에서는 국화로, 예로부터 한국과 한민족을 상징하는 꽃 가운데 하나로 여겨져 왔으며 현대에는 각종 국가적인 상징물에서 무궁화를 사용하고 있다.

무궁화는 꽃봉오리가 한 번에 만개하지 않고 순차적으로 피고 지기를 반복하여 보기에 꽃이 한결같고 항상 피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점을 두고 정절과 절개의 상징으로 보기도 하는 견해도 있다.

무궁화는 우리민족의 역사와 함께 하였고  앞으로 미래에도 함께할 우리의 꽃이다. 국화인 무궁화를 아끼고 사랑함은 민족의 얼을 함양涵養시켜 보다 발전된 길로 나가게 될 것이고  세계화 되어가는 우리나라의 위상을 더욱더 높이게 될 것이다.    

                                                   (사진 출처 :  한겨레 신문)

<참고  문헌>

이영철. <무궁화 이야기>. 청어.  2013. 

편집 : 하성환 편집위원

김희진 주주  she999kr@naver.com

한겨레신문 주주 되기
한겨레:온 필진 되기
한겨레:온에 기사 올리는 요령

저작권자 © 한겨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