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본상, ‘이달의 기자상’ 수상
2020년 12월 ‘양성평등미디어상’, ‘한국기독언론대상’, '관훈언론상‘ 수상
‘제52회 한국기자상’(2020년) 대상 수상

4년 만에 ‘한국기자상’ 대상이 나왔다. 바로 <한겨레> 김완·오연서 기자의 ‘텔레그램에 퍼지는 성착취’ 탐사보도다. 이 보도는 지난해 4월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본상과 ‘이달의 기자상’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양성평등미디어상’, ‘한국기독언론대상’, '관훈언론상‘을 받았다. 그리고 이번에 ’한국기자상‘ 대상까지 여섯 번째 상이다.

한겨레 사건팀 김완(왼쪽), 오연서 기자
한겨레 사건팀 김완(왼쪽), 오연서 기자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81291.html

<한겨레> 기사 내용은 이렇다.

한국기자협회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일 수상작으로 <한겨레> 김완·오연서 기자의 텔레그램 성착취 ‘엔(n)번방 사건과 그 후’ 보도와 <국민일보> 특별취재팀의 ‘엔번방 추적기’를 공동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한국기자상 대상 수상작이 나온 건 2016년 제48회 한국기자상 대상으로 <한겨레>의 ‘최순실 게이트’와 <티브이(TV)조선>의 ‘미르·케이(K)스포츠재단 권력형 비리 의혹’, <제이티비시>(JTBC)의 ‘최순실 국정개입사건’ 보도 등 3편이 공동 수상한 이후 4년 만이라도 한다

텔레그램에 퍼지는 성착취 : http://www.hani.co.kr/arti/SERIES/1344/title1.html

2019년 11월 시작한 <한겨레> 추적 탐사보도 ‘텔레그램에 퍼지는 성착취’는 ‘엔(n)번방 사건’의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알렸으며, 가해자 수사를 촉구하게 했으며, 디지털 성범죄 양형의 대폭 상향을 가져오게 한 보도라고 평가받고 있다.

두 기자가 성범죄자들의 협박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피해자의 호소에 공감하면서 차근차근 풀어나간 기사는 마치 한편의 공포 영화를 보는 듯 무시무시하다. 이후 검거된 주범 조주빈은 1심에서 40년 형을 선고받았고, 부따를 비롯한 공범들도 1심에서 10년 이상 중형을 선고받았다. 그럼에도 디지털 성범죄는 변종을 거듭해 가면서 ‘제2박사방’과 같은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제 2의 김완, 오연서 기자가 더 나와야 할라나 보다.

편집 : 김미경 부에디터,  양성숙 편집위원

김미경 부에디터  mkyoung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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