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인이의 필, 소시민의 눈으로 세상을 읽다

<소시민의  세상 읽기>

 

우리는 대부분 소시민이다.
그러니 대책 없는 의료파업에도,

선거 공천 파동에도 꼼짝없이
목숨 내걸고 당한다.

TV에서 보게 되는  말기 암환자분이 

자신의 치료를 걱정하며
불안한 모습으로 서글프게 우는  모습을 보니 

파업하는 의사들이 이기적이고  냉담하다는 생각이 든다.

소심하게 소시민으로 조심하며 살아도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결국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일이 벌어지니 

치료받지 못해 불안해 절망하며 눈물 흘리는 암환자분을 보며 아무 도움도 줄 수 없는 소시민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절로 절망하며 미안함에 서글퍼진다.

나 자신의 무능함에 소시민임을 재차 확인하니 평범한 일상에서도 죄송함이 앞선다. 

앞으로 빠른 시일 안에 의료파업이 해결되고 선거도 무사히 치러져 소시민이 한시름 놓고 일상으로 돌아가 보통의  평범한  소시민이 되어 살아가길 바래  본다.

(출처 : 김희진 주주)
(출처 : 김희진 주주)

편집 : 하성환 편집위원

김희진 주주  she999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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