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자연) 이외의 다른 신을 섬기지 마라.

떠오른 생각들로 순서도 정오(正誤)도 없다. 오호(惡好)와 시비(是非)를 논할 수는 있지만 대상은 아니다. 중복도 있으므로 고려하시면 좋겠다. 여러 차에 걸쳐 싣는다.

(출처 : 김태평)
(출처 : 김태평)

361.

나무 심기에는 지나침이 없다. 다만 상호 거리를 두고 심어야 한다. 모든 생물은 너무 조밀하면 크거나 살지 못한다. 나무는 자라서 만물을 먹여 살린다.

 

362.

자연에서 의식주를 얻음에 감사드리고 만족하자. 자연은 생명을 낳고 기르며 죽음까지도 품는다. 자연이 참신이고 하느님이다. ‘나(자연) 이외의 다른 신을 섬기지 마라.’

 

363.

자본(원)은 쌓지 않고 써야 한다. 써야 효력이 발생하고 생명의 양식이 된다. 쓸수록 이익은 커지고 나눌 수 있다. 쌓아두면 주인도 같이 썩는다.

 

364.

술은 최고 최상의 음식이다. 술은 지친 생명을 달래주고 위로한다. 자기를 흔들리게 한 것은 술이 아니라 자신이다. 술이 아닌 자신을 탓하라. 절제된 술은 지상낙원을 열어 주리라.

 

365.

부는 쌓는 게 아니라 나누는 것이다. 축재하면 상한다. 재물만이 아니라 소유자도 상한다. 바람직하고 건강한 삶은 근면검소와 성실 그리고 나누는 삶이다.

 

편집 :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하성환 편집위원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tpk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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