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 한겨레21 씨네21

습관적으로 잠에 일찍 들어
밤에 한숨 자고 일어나서
TV를 켠다.

요즘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의료 파업을 지켜 보며

그 일은 국가라는 
커다란 공동체 안에서 
목숨을 위협하는 
일이기에

국가는
사회를 불안하게 하고
공공의 안녕을 위협하는
일련의 의료 파업으로 인한
사건 사고들에 관해 

직접적이고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해당되는 사회적 혼란 상황에

국가는 이러한 위협적 요인의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단호하고 신속히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

사회적 부르주아 집단인 의사들의 
사회적 혜택은 그들이 사회적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것이 

결국 의사집단이 생명의 공동체이기도 한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하며 국가와 의사 집단과의 서로 간의 힘겨루기를 하게 하였다.

이를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더 이상
지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국가의 노력이 무색할 만큼
지금 국민의 희생과 목숨의 위협은 
심각한 단계에 이르렀다.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경험을 하며
비슷하게 살아가는

동시대를 살아 가는 국민으로서
우리에게 특별하게 누구에게만
고통과 아픔이 크지 않기를 

이 밤의 끝에 서서
간절히 바래 본다.

편집 : 하성환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