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뜩 어둠의 그림자가 사라지고아침이 옵니다.먼동이 트면 한사람 두 사람길을 나섭니다.옷을 추스르고몸을 추스르고새벽 일 나가느라 번잡해진 버스에 올라몸을 비집고 번잡한 안으로 들어갑니다.아 오늘도 제자리는 없습니다.버스에 공중 부양 空中 浮揚 하 듯손잡이를 꼭 잡고버스가 움직이는 대로장단을 맞춰 봅니다.흔들흔들 휘청휘청장단에 맞춰 춤을 춰 봅니다.그렇게 저의 하루 시작에맞춰 춤을 춰 봅니다.그렇게요 이리저리 흔들흔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어디까지 알고 계신가요? - 발효 음식 에 대하여 (사진 출처 : 한겨레 신문)김치는 배추나 무 따위를 소금에 절였다가 고춧가루, 파, 마늘, 생강 따위의 여러 가지 양념을 넣어 버무린 뒤 발효시킨 음식이다.우리나라 고유의 저장 식품이다.영어 :김치kimchi풋김치kimchi prepared with young vegetables얼갈이김치kimchi made with winter-grown cabbage중국어 : 김치辛奇辣白菜일본어 : 김치キムチ(ハクサイ·ダイコン·キュウリなどの野菜やさいを塩漬しおづけしたのちきんち錦地김
매화꽃 향기 가득봄내음 피어나고 매화꽃은 청순하고 단아합니다.매화꽃은 피어나는 꽃이수적으로 우세하여매화향 가득히 꽃이 덩굴 체 아름다움을 뽐내며 그 모습을 자랑합니다.스스로아름답고 화려하여 절로 보는 이는 흐뭇해집니다. 그리하여칭찬해 주고 싶은 꽃입니다. 매화꽃은고결한 마음품위 있는 기품을간직하여 그러한 꽃의 언어로표현되기도 합니다.추위를 지나봄이 왔음을알리러 온 알림이이기도하고요.봄에 매화꽃이 피면 세상천지를 온통 물들여놔 뒤덮여 놓으니봄이 왔음을 알리는전령사가 틀림없습니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유비자(有非子)가 무시옹(無是翁)에게 말하였다. “요즈음 인물을 평가하는데 어떤 사람은 당신을 좋은 사람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당신을 나쁜 사람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이런 말을 들으면 보통 ‘야, 이거 큰일이네. 나를 좋다고 말하는 사람이야 고맙지만 나를 나쁘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는 거 아닌가? 내가 그 사람한테 뭘 잘못했지? 어떻게 해야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라는 평을 들을 수 있을까?’ 이런 고민에 빠집니다. 그러나 무시옹의 답변은?“나를 좋은 사람이라고 하는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요 나쁜 사람이요? 나를
어려서 고아가 되었다면 그처럼 비극적이고 서글픈 인생은 없을 것이다. 초등학교 시절에 보았던 '저 하늘에 슬픔이'라는 영화는 하염없이 눈물이 날 정도로 슬픈 영화이다. 어린 나이에 부모를 여의고 험난한 삶을 살아가는 어린 고아 남매의 삶은 차마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다.어린 시절 고아를 면한다 해도 성인이 되면 누구나 고아의 길을 가기 마련이다. 몇 살에 고아가 되느냐의 문제가 남을 뿐이다. 나의 할머니는 팔순 잔치에 자손들이 모여 축하를 해드렸지만 한편으로는 속으로 눈물을 훔치곤 했다."나는 고아다. 나는 고아야."당시 대학에 다
일요일 아침 9시 여행공원으로 산책하러 나갔다. 무릎 슬개골이 깨져 지난 1월 25일 수술을 마치고 3주 전 깁스를 푼 엄마를 모시고 아침 산책을 하는 것이 일과가 되었기 때문이다. 엄마 걸음으로 하루에 5천보를 목표로 정했기에 아침에는 여행공원을 주로 간다. 오늘도 가면서 참으로 깨끗한 공원…. '선인 덕이지'라고 생각하며 걷고 있는데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나무에서 진 꽃이며 잎들이 제볍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한번 나도 쓸어봐야지 하곤 긴 빗자루를 들고 쓸기 시작했다. 하지만 곧 빗자루가 따로 놀 만큼 힘에 부쳤다. 비에 젖은
한국인의 먹거리에 대하여부가로 담은 내용[이 인이의 필 ] 한국인의 약선 탕요리 3편 (사진 출처 : 한겨레 신문)한국은 한두 개의 국물요리가 한국을 대표하는 국물이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국물요리의 종류가 많다. 한국은 국물요리의 종류도 그냥 단순히 국에 국한되지 않고 크게 국, 탕, 찌개, 전골로 나뉜다. 그러면, 국과 탕, 찌개와 전골은 어떻게 다를까? 국과 찌개의 가장 큰 차이점은 건더기와 국물의 비율이다. 국은 국물이 주로 여겨지는 음식으로서 국물과 건더기의 비율이 6 : 4 또는 7 : 3으로 구성
새봄에 드리는 기도 박명수(한국문인협회 회원, 목사)기도하게 하소서가녀린 연록으로 푸르른 날수선화 목까지 차오른 슬픔으로십자가 골고다에 나를 옮겨가게 하소서 기도하게 하소서하루에도 몇 번씩갯가와 저수지를 오가며삶을 노래하는 갈매기처럼삶이 찬양이 되게 하소서 기도하게 하소서봄이면 어김없이 그 자리에피워내고 반겨주는붉은 장미처럼가슴 따뜻한 미소가 되게 하소서 기도하게 하소서가는 계절이 다시 못 올 것처럼 절실하게맡겨진 일에 집중하여온전한 봄날을 드리게 하소서 편집 : 박명수 객원편집위원, 심창식 편집장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갑자기 ‘오늘 4.19학생의거의 날이니 올해들어 처음 5km 조깅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침 식사를 대충 간단히하고 커피 한잔 마시고, 30분 후에 조깅복장을 갖추어 집앞의 수지 천변(川邊)을 아주 천천히 뛰었다. 반환점으로 찍은 천변 화장실에서 얼굴을 닦고 머리에 찬물을 뒤집어쓰고 다시 집까지 천천히 뛰어오니 거의 1시간이 걸렸다. 열흘전 겨우내 주차장에 처박아 두었던 (체인이 녹슬은) 자전거를 무리해서 4~50분 타다가 오른쪽 무릎이 시큰거려 파스도 붙이고 조금 불편했었는데, 다행히 오늘
총선이 끝났습니다. 거의 밤을 지새우며 개표를 지켜봤습니다. 충격적인 부산의 참패로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선전한 후보들과 낙선한 후보들에게 박수와 위로를 보냅니다.여야를 떠나 국회에 입성한 이들은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연민과 동지의 마음으로 입법 활동을 기대합니다. 앞으로 4년 동안 부자들과 강자들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과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이들을 지원하는 입법 활동을 기대합니다. 안전한 사회를 위한 입법 활동을 기대합니다. 국회는 입법부이며, 민초의 삶은 법의 보호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우리는 앞으로 4년
쉬어 가는 길 (사진 출처 : 한겨레 신문)안녕하세요 이인이입니다요즘 제가 쓰는 한국인의 먹거리요리 시리즈가 어떠신가요글의 특성상 (제 의견이나 제 생각보다는 )참고문헌이 있다는 것은 제 의견이나 관점보다는 객관적인문헌 연구가 우선시되어 제시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글의 구성 특성상 객관적인 내용 제공이 우선시되니까요요즘 시리즈물을 올리는 것은 평상시 너무 익숙해서무심결에 넘기기 쉬운 우리 먹거리에 대해 재인식 또는 재확인을 하였으면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부족한 작품구성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매번 관심 가져주심에 놀라고 더
약선 탕요리藥膳湯料理湯 (사진 출처 : 한겨레 신문)湯소갈비를 토막 쳐서 푹 고아 맑은 장을 낸 탕국이다.영어 :갈비탕beef-rib soupShort Rib Soup우거지갈비탕 :우거지를 넣고 끓인 갈비탕Cabbage and Short Rib Soup중국어 :갈비탕―湯炖排骨汤일본어 :갈비탕-湯 カルビタン(牛うしカルビを煮込にこんだスープ)갈비탕은 대한민국의 국물 요리이자 소갈비로 만든 육탕(肉湯) 음식이다. 함경도에서는 가릿국밥으로 별칭으로 가리탕이라고도 하나, 흔히 갈비탕으로 잘 알려져 있다.갈비탕은 대표적
약선요리藥膳料理 蔘鷄湯蔘鷄湯 (사진 출처 : 한겨레 신문)蔘鷄湯어린 햇닭의 내장을 빼내고 그 안에 인삼, 찹쌀, 대추, 밤 따위를 넣어 고아 만든보양 음식이다.조선시대 양반들이 즐겨 먹던 육개장이나 삼계탕 같은 보신 음식은 오늘날까지도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 계절이나 나이 남녀 구별 없이 즐기는 한국의 보양식이다.유사 의미의 언어계삼탕(鷄蔘湯) :어린 햇닭을 잡아, 내장을 빼고 인삼, 찹쌀, 대추 따위를 넣어 고아 만든 보양 음식이다.삼계탕용蔘鷄湯用 :삼계탕을 만드는 데 씀. 또는 그런 재료나 물건이다.한방
10년 전 4월 16일이 나라는 얼빠진 골빈 나라였다.유신공주가 골빈여왕이 되어순실요녀의 치마폭에서 허우적거릴 때얼빠진 세월을 건너지 못하고수백 송이 꽃봉오리들을 태운세월호는 바다의 팽목에 걸려어처구니없이 수장되었다.나라의 왕이 골빈당이라서골든타임을 골빈타임 만들었는가?인간 세상이 신의 세계가 아니므로사고는 일어날 수 있다.하지만 인간의 지혜와 집단지성으로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인간들이 응당 해야 할 일인데도대체 선장과 선원은 무엇을 했는가?배가 침몰하면 구명조끼를 입히고바다로 탈출할 준비를 시키지 않고'배 밖으로 나오지 말고
(無窮花)Mugunghwa,a rose of Sharon; an althea. (사진 출처 : 한겨레 신문) 무궁화(無窮花)는 아욱목 아욱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수 관목으로, 무궁화속(Hibiscus)의 모식종이다높이는 3~4미터에 달하고, 잎은 어긋나며 주로 분홍색에 짙은 홍색이 도는 꽃이 8~9월에 핀다. 우리나라의 평남 및 강원도 이남, 중국, 일본, 인도, 소아시아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이다. 꽃 색에 따라 흰 무궁화, 단심무궁화 등이 있고 꽃잎의 수에 따라 여러 품종으로 나뉜다.학명 :Hibiscus s
초록의 넝쿨 속에몸을 숨기고 빼꼼 머리만 보이는산딸기, 산딸기 줄까말까 고민하듯가시나무 줄기 속에몸을 감춘 새콤 달콤맛 좋은 산딸기 길 옆의 흙먼지 뽀얗게 앉았어도빨갛게 예쁜 자태너무나도 아름답네. 학교 가는 길 옆에서언제나 반겨주던고향의 그 산딸기처럼...... 편집 : 김혜성 객원편집위원 , 심창식 편집장
집에서 5분만 걸어가면 '여행공원'이 나온다. 여자가 행복한 공원이란다. 아파트와 산 사이 골짜기에 만든 작은 공원이다. 작은 실개천도 있고, 돌무덤도 있고, 때때로 야생화도 피고… 무엇보다 깨끗하고 한적해서 자주 간다.일요일 오전 10시경 슬슬 산책을 나갔는데 열심히 빗자루질하는 아저씨를 만났다. 공원 관리인일 거로 생각할 수도 있는데 아니다. 주변 아파트에 사는 아저씨다. 너무 지저분해서 청소하신다고 하셨다. 이분은 우이천이 아니라 '북한산 자락 선인'이다.잠시 공원 의자에 앉아 아저씨를 지켜보았다. 내 집 정원 청소하듯 여기저
한국 역사의 격동기 폭풍 속에서희생된 못다 핀 어리고 여린 꽃들의 희생에가엾은 우리의 꽃들의 애달픈 삶에희생돼 슬프게 저물어간 우리 딸들의 눈물에슬픔을 머금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그들의 슬프고 애달프게 저물어간 애절한 삶을 생각하며 이 시를 바칩니다. 다시 목련이 필 때면 목련이 필 때는 마치 아름다운 자태의여인네의 모습같이 느껴지며 아름답고고고하고 고결함이 전해져 절로 엄숙해지며탄식 歎息이 나옵니다고즈넉한 한자리에 목련 한 그루만 있어도목련은 그 우아한 품새로 고고함이빛을 발합니다.그러나그 고고함이 빛을 발한 뒤 목련이
거의 다다를 뻔했다.범민주진영 200석.헌정 사상 유례없는 의석으로 윤석열 정권의 각종 실정과 비리를 특검으로 파헤칠 기회. 수십 년간 대한민국을 지탱해온 현행 헌법을 시대정신에 맞게 바꿀 절호의 기회.그 기회가 오는 줄만 알았다.올 것 같은 예감도 들었다.방송3사의 출구조사 발표를 보며 그 기대감은 절정에 달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말았다. 대어가 눈앞에 어른거리다가 사라졌다. 그 이유와 원인을 분석할 필요는 없다.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대어가 사라지긴 했지만 그것으로 끝은 아니다. 얻은 것이 많다.첫째, 조
졸졸 산골짝 물가에어른거리는 할머니의구부러진 뒷 잔등 눈물, 콧물로 얼룩진할머니의 면 적삼 자락물가에 비친다. 어린 시절 업혀 자란작지만 따뜻했던내 할머니의 잔등이다편집 : 객원편집위원 김혜성
얼음 띄운 여름냉면冷麵 (사진 출처 : 한겨레 신문)차게 해서 먹는 국수의 한 가지이다.한국 전통 국수. 주로 평양·함흥 등 북부지방에서 전래된 음식이다. 고려 시대에 이미 즐겼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조선 시대의 문헌에 '냉면'이라는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본래 평양 지역의 향토 음식이었으나 조선 시대에 널리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지역의 물산과 풍속에 따라 다양한 냉면이 전해졌다. Naengmyeon, 冷麺의 영어식 표현a cold noodle dishiced vermicellinaengmyeonc
어디선가 들려오는익숙한 멜로디에 귀가 쫑긋발길이 부산하게 저절로 움직인다.닿고 보니 서천 변 언덕흐드러진 벚꽃 숲 아래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쌍쌍 연인들은서로 눈을 마주보며상대 눈동자에 뚜렷한자신을 확인하고 배시시 웃는다.반면 홀로인 사람들은먼 산을 지긋이 바라보며씁쓸한 미소를 짓는다.하지만 음악과 노래는뉘에게나 위로위안 아니겠는가? 작은 음악회를 뒤로하고서천 변 건너 서산으로 향했다.수풀 길로 접어드니 봄 향기 그득봄은 여인의 옷자락에서먼저 온다 하였던가?살랑대는 사월의 여인들 치마폭에서진한 봄 향기가 눈코를 자극한다.심신이
지난 4월 초7일(일요일), 그날은 실학정신의 선구자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선생이 세상을 떠나신 지 188년이 되는 날이다. 선생은 1836년 2월22일(음) 아침 9시 조반을 잡수신 뒤 주무시는 듯 조용히 눈을 감으셨다. 당시 그날은 양력으로 4월7일이다. 따라서 다산연구소(대표 김태희)는 4월7일을 다산 추모 기념일로 정하고 매년 묘제(墓祭)를 봉행한다.묘제 3일 전날 나는 도심에 사는 소송(小松; 송상용교수)형으로부터 메일을 받았다."한송, 다산연구소에서 4월7일 하는 참배 행사에 누이 모녀와 딸과 함께 가는데 동행해주면
의 맛 ( 사진 출처 : 한겨레 신문) 한국의 대표적인 전(煎)의 한 종류이다.한국의 대표적인 부침 요리이고 기본적으로 녹두를 물에 불려 껍질을 벗긴 후 맷돌에 갈아 나물, 쇠고기나 돼지고기 따위를 넣고 번철이나 프라이팬 따위에 부쳐 만든다.기름에 부쳐서 만드는 일종의 녹두전병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밀가루가 흔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녹두 대신 밀가루를 주성분으로 한 빈대떡이 등장하게 되었고, 이제는 원래처럼 녹두를 넣어 만든 빈대떡을 따로 녹두빈대떡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등 이런저런 변화를 겪게 되었다.그럼에도 기본적
자리물회 먹고싶어 육삼공번 버스타고보목포구 내려걷다 찬봄비에 노랗게뜬송홧가루 가슴아린 고함치면 들릴만한섶섬숲속 소나이와 고개돌려 태평양에잠길듯이 떠나는배 주석소나이 : 제주어로 '남자'. 반대말 '여자'는 지집아이.소나이는 넓은 의미의 '남자', 사나이든 아이든 어른도 '남자'는 소나이. 편집 : 김인수 객원편집위원
의 풍미 ( 사진 출처 : 한겨레 신문) (Kalguksu[)밀가루를 사용해 밀가루를 반죽하여 방망이로 얇게 민 다음 칼로 가늘게 썰어서 만든 면요리로 그재료나 양념에 따라 다양한 풍미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영어식 표현chopped noodles의 유래1607년에 집필된 조선시대에서 가장 오래된 요리책인 규곤시의방(閨壼是議方)에 최초로 칼국수의 기원이라 할 수 있는 면요리가 등장한다. '절면(切麵)' 이라는 이름으로 기록된 이 요리는 지금의 칼국수와 다르게 메밀을 면 재료로 사용했다. 이후 칼국
조국혁신당이 일으키는 바람이 거침없고 매섭다. 전국 가는 곳마다 자발적 시민들로 가득하다. 조국 당대표의 손을 잡아 보고자 몰려들며 ‘조국 파이팅’을 외친다. 거대 양대 정당이 영호남 특정 지역에서 외면받는 현상과 사뭇 다르다. 조국혁신당은 창당 한 달 만에 지역과 계층, 그리고 세대를 넘어 진보 대중정당으로서 전국 정당이 되었다.그러자 여기저기 조국혁신당을 공격하며 비판이 들어왔다. 주류언론의 왜곡 보도나 기성정치권의 비난은 금도를 넘어섰다. 수구 언론들은 ‘정치로 사법을 뒤엎어 보려는 뻔뻔한 정치범 코스프레이자 사법 농락’(조중
이 순간을 직시하리라살아 숨 쉬고 있음을이목구비(耳目口鼻)가 정상 작동함을수족(手足)이 제대로 움직일 수 있음을최고최상의 축복이요 은혜로다이 얼마나 놀라운 기적인가?생명의 환희에 젖어 즐기고 기뻐하리라넘치는 감격으로 이 순간을 감사하리라 매순간을 생명으로 가득 채우리라샘솟는 기쁨으로 충만케 하리라푸른 하늘을 볼 수 있음에밝고 따사로운 햇살을 받음에푸른 수풀사이를 걸을 수 있음에공고한 땅이 내 발을 받쳐줌에구름과 바람이 내 친구가 됨에 이 얼마나 놀라운 기적인가?이 순간을 기뻐하고 즐기리라이 은혜로운 축복을한 순간도 놓치지 않으리라무
우리의 먹거리 (사진 출처 : 한겨레 신문)한국의 전통 음식 순대는 현재 한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 중 하나이다. 또한 떡볶이, 튀김, 라면, 김밥과 함께 대표적인 분식 메뉴이기도 하다.돼지의 창자 속에 쌀, 두부, 파, 숙주나물 등을 양념하여 넣고 삶아 익힌 음식이다.사전적 정의로는 어디까지나 돼지 창자에 숙주, 우거지, 찹쌀 등과 돼지 선지를 섞어서 된장으로 간한 것을 채워서 삶은 음식을 뜻한다.어원은 만주어 senggi duha (senggi 피+ duha 창자) 라는 설이 있다. 로마자 표기로는 Su
1.무지하게 날씨존날제주날씨 패턴이탈걷고걸어 제주서쪽모슬포항 우사미로영실에서 하산하온구안오정 최점인등칠선녀와 코스회에마구마구 걸은덕분막걸리도 감로수라 2.봄이뭔줄 몰랐었네오는것이 봄이거늘진정나는 몰랐었네봄은이미 와있거늘겨울중심 기다린봄봄은이미 내속이요그리움이 봄인것을아무것도 아닌모습아무것도 아닌향기그대내게 새싹이요그대내게 쑥향기요 3.이리좋은 제주봄날다시오지 않을시절여심자극 하지말고음양오행 합일추구좋은시절 다보내고늦었지만 다시한번즐거움이 별거더냐음양합일 최고더라. 4.세상살이 모든향기매혹진거 고혹한데최고인줄 알았었네백합향기 장미향기
(사진 출처 : 한겨레 신문) 떡볶이는 토막 낸 떡에 쇠고기와 여러 가지 채소를 넣고 고추장 등 갖은 양념을 하여 볶은 음식이다.TopokkiTteokbokkiTtokpoggiDdeokbokkiTtobokkia seasoned bar rice cake.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따르면 tteokbokki가 바른 표기이지만 실제 서양권 화자들은? 트턱보크키 희엮볶긔처럼 발음하는 사람이 많다.그래서 외국인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와 발음 편의 등을 고려해서 표기가 topokki로 정해졌다고 한다.다만 국립국어원은 이에 대해 굉장히
투표는 神의 선물총 칼 아무 것도 가진 것 없는그대의 빈 손에 쥐어 준유일한 비장의 무기투표 한 장.그 한 장의 투표로총 칼을 쓰지않고총 칼을 가진 자들을무릎 꿇리고꽃잎들이 한 장, 한 장 모여꽃을 피우듯그대가 원하는 세상전쟁이 없는 평화의 세상더불어 함께 잘 사는 세상이루어 낼 수 있다.그 한 장의 투표가탐욕의 자본주의환경파괴의 물질주의다 물리치고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깨끗한 나라를 물려 줄 수 있다.그처럼 소중한 한 장의 투표사용하지 않는 자는神도 더 이상 어떻게 도와 줄 수 없다. 그 한 장의 투표로천국을 만들 수 있는데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