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어의 글자 익히기, 수학의 숫자 익히기, 연산도 스토리 텔링과 몸짓, 자연물 등을 이용하여 이루어져

발도르프 방식의 학습은 딱딱한 책상에서 고립적으로 앉아 배움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얼굴을 보면서 면대 명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2013년 신은초 1학년 하늘반 어린이들이다.
발도르프 방식의 학습은 딱딱한 책상에서 고립적으로 앉아 배움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얼굴을 보면서 면대면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2013년 <신은초> 1학년 <하늘반> 어린이들이다.

<김광철의 혁신학교 이야기 23>은 <김광철의 혁신학교 이야기 22>에 이어서 신은초 1학년에서 시행했던 발도로프의 교육 방식인 주기집중학습 방법에 의하여 국어와 수학 교과를 운영했던 방법에 대하여 안내하도록 하겠다.

<참고>

아래에 있는  동영상 두 편은 필자가 서울신은초등학교에서 2013년 1학년 <하늘반> 담임을 맡으면서 학부모들에게 교실공개(주기집중 학습 방식의 통합 교과를 운영하는 모습의 일부)를 하는 모습을 한 학부모가 동영상으로 찍었던 내용이다.

학급 어린이들과 통합교과 학습을 운영하는 장면을 담은 것이다. 어린이들은 교실 바닥에 둥그렇게 둘러앉아서 아침열기를 하고 난 다음 주기집중식 학습에 들어가게 된다. 놀이가 곧 학습(배움)이다.

 

 

♣ 발도르프 교육에서는 교사의 말(스토리 텔링)은 최고의 텍스트이자 교육자료

발도르프 교육 방식 중 특이한 것들이 여럿 있지만 그 중 하나가 영상이라든가 사진, 그림 등 정형화된 교수, 학습자료들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영상이나 사진, 그림 등을 교육 자료로 사용하면 학습자들의 상상력을 제한해 버리기 때문이다.

그 영상이나 사진, 그림 속에 학습자들의 생각이 갇혀서 이것을 이미지화하기 때문에 대단히 위험한 교육, 학습 방식이라고 여겨 기피하고 있는 것이다. 가급적 활자화된 책조차도 거리를 두려고 하는 경향이다. 똑같은 이유로 책에도 삽화나 사진 등이 많이 들어간 책은 권장하지 않는 편이다. 가장 좋은 교육  방법은 교사의 말과 표정과 행동, 몸짓 등을 통한 이야기인 것이다.

따라서 발도르프 학교에서는 교과서가 따로 없다. 교사의 말과 학생들의 이야기와 시와 노래, 몸짓 등이 있는 것이다. 노래도 반주가 들어가 있는 음반, 악보가 들어가 있는 책 등을 가급적 사용하지 않고, 구음을 통하여 부르도록 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 또한 최대한 상상력과 음악적 감성을 자극하여 영성으로까지 발전을 기대하는 교육 방식인 것이다.

일반 학교에서는 과거 '장학'이라는 이름 아래 교육청 장학사가 나오거나 교장, 교감, 동료 교사들이 교사의 수업을 평가하고, "잘 되었네, 못 되었네." 이러쿵저러쿵하던 시절이 있었다. 물론 요즘은 그렇게까지 하지는 않지만, 그 장학이라는 것을 할 때 늘 등장하는 말이 "교수, 학습에서 교수, 학습자료를 얼마나 잘 제작하여 활용했냐?"라는 지적이 단골 메뉴였다. 

그 말은 "얼마나 교사가 학생들에게 수업 목표 달성을 위하여 잘 이해를 시키려고 노력을 했느냐?"는 식의 교수, 학습관이 바탕에 깔려있는 것이다. 이련 교수, 학습관은  '배움'이니 '협동학습'이니 주제통합학습이니, 구성주의니, 프로젝트 학습이니 하는 탐색과 탐구와 발견 등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는 정반대의 입장에 있는 교수, 학습관인 것이다.

발도르프 교육은 이미 그 교육이 탄생할 때부터 프로젝트, 주기집중, 창의, 상상력, 감성과 영성을 자극하는 <학습자 중심의 교육 방식>이라는 것이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까지도 많은 호응을 받고,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이다.  

  

■ 신은초 1학년 국어의 주기집중 학습

현행 교육과정에서 1학년 1학기는 대부분 한글 익히기 공부이다. 2학기는 글을 소리내어 읽고, 느낌을 말하고, 듣고 쓰는 활동이 대부분이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국어의 주기집중 학습을 하면서 <봄학기>에는 닿소리 공부, <여름학기>에는 홀소리 공부, <가을학기>에는 일기쓰기, <겨울학기>에는 책 읽기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였다.

□ 닿소리, 홀소리 공부를 하면서 "ㄱ, ㄴ, ㄷ, .......ㅌ, ㅍ, ㅎ'으로 나가는 닿소리 하나하나를 스토리가 있게 엮인 긴 이야기를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면서 그 이야기 중에 공부하고자 하는 닿소리나 홀소리를 찾아내어  닿소리와 홀소리를 하나씩 익혀나갔다.

예컨대, 교사가 '곰가족이  산으로 봄나들이를 다녀오는 이야기'를 스토리 텔링으로 구성하여 들려주면서 공부할 닿소리와 홀소리를 찾아 익히는 것이다. 이런 스토리 텔링은 어린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만들어 갈 수도 있다. 일방적으로 교사가 제시하는 것보다는 어린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 예를 들면,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되니 산과 들에 꽃들이 피어납니다. 가장 먼저 생강나무가 노란 꽃을 피우고 봄을 알립니다. 개나리, 진달래도 덩달아 피어납니다. 과수원에서는 매화, 사과, , 복숭아와 같은 과일나무들도 활짝 꽃을 피웁니다. , 나비들은 신이 나서 열심히 꽃을 찾아 꿀을 빱니다. 겨우내 겨울잠을 자던 곰 가족들도 봄이 왔다고 지저귀는 새들의 노랫소리에 겨울잠을 깨고 기지개를 켭니다.

곰 가족들은 먹이도 찾고 봄 바람도 쐬려고 봄 동산으로 봄나들이를 갑니다.

<이야기는 계속  만들어 가되 스토리 텔링을 진행해 나가면서 공부를 합니다>

 - 교사가 "위 이야기에서 'ㄱ'이 들어가는 글자를 찾아 볼까요?"라고 발문을 하면 어린이들은

  "'가장'이 있어요, '개나리'도 있어요, '과일'도 있어요,......"의 답이 예상된다.

- 그러면 미리 마련되어 있는 스케치북 등 학습장에 크레파스를 이용하여 'ㄱ'이라는 닿소리 글자를 써 보게 한다. 그리고 "이 글자를 어떻게 읽는지 누가 읽어볼까요?" 그러면, 어린이들이 여러가지 반응이 나올 것이다. 교사는 그 반응들을 듣고 취합하여 교사용 스케치 북에 적고, 아이들과 함께 '기역'이라 정리하여 함께 읽으면 된다.

- 이 스토리에서 홀소리 공부도 이어갈 수 있다. 예를 들어, 교사가 "'ㅏ'가 들어 있는 낱말을 찾아볼까요?"라고 하면 어린이들은 닿소리 공부할 때와 같이 <'따뜻한'이 있어요, '산'도 있어요, '가장'이란 낱말에도 있어요>라고 하면서 함께 탐색해 나갈 수 있다.

이렇게 탐색이 끝나면 이러한 홀소리들도 읽는 발음을 익히고, 닿소리와 홀소리가 만나 글자가 형성된다는 것까지도 슬쩍 언급을 하며 교수, 학습을 진행해 나갈 수 있다.

- 그런 다음, "우리 교실에 있는 물건 중에 'ㄱ'이 들어가는 낱말로 이루어진 물건들을 찾아볼까요?"라고 발문을 하면, 어린이들은 "교실', '공책', '가방'......등 많은 것들을 찾아낼 것이다.  이어서  교사는 "집에 있는 물건 중 'ㄱ'이 들어가는 낱말들을 찾아서 학습장에 적어보세요."라고 하면 어린이들은 찾아서 스케치북 학습장에 적을 것이다.

이때 이미 글자를 익히고 온 어린이들도 있고, 익히고 오지 못한 어린이들을 위해서 교사는 그런 어린이들을 찾아서 도움을 주면서 교수, 학습을 진행해 나가면 된다.   

- 닿소리, 홀소리 공부를 할 때, 글자 모양을 우리 몸을 이용하여 표현해 보게 할 수도 있고, 교실 창문 등에서 'ㄱ'자 모양을 찾아보게 할 수도 있고, 바둑알이나 구체물 등을 이용하여 꾸며보는 활동을 하게 할 수도 있다.

<참고>

다음 글들은 2014년 필자가 1학년 담임을 하면서 닿소리, 홀소리에 대한 에포크 교수, 학습을 진행하고 나서 학급 어린이들이 학습장에 쓴 내용을 필자가 운영하는 <들꽃 피는 교실> 카페에 옮겨다 놓았던 글들이다.

오디〛     최예나

오디는 뽕나무에서 자란다. 오디가 자라면 새까매진다.

오디는 아주 맛있다. 뽕나무 잎은 누에가 먹는다. 나도 오디를 먹어서 입까지 까매다.

오디를 갈면 홍초가 된다. 오디는 먹을수록 좋다.

기분〛   강소은

기분은 4가지가 있어요. 기쁜 얼굴, 화난 얼굴, 슬픈 얼굴, 무서운 얼굴

매일 바뀌는 기분

저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기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기분    양서진

기분은 매일마다 바뀐다.

하루는 슬플 때도 있고, 하루는 화날 때도 있고, 하루는 무서울 때도 있고, 하루는 기쁠 때도 있다.

이렇게 하루하루 기분은 바뀐다.

귀신놀이 하면 무섭고, 엄마에게 혼나면 슬프고, 기분은 자주 바뀐다.

2009년 수원 율현초에서 노은희 선생님이 어린이들과 봄맞이 주제학습을 한 내용을 어린이들이 일기 형식으로 쓴 것이다.
2009년 수원 <율현초>에서 노은희 선생님이 어린이들과 봄맞이 주제학습을 한 내용을 어린이들이 일기 형식으로 쓴 것이다.

□ 주기집중 학습 방식으로 일기쓰기는 어떻게 했나?

봄학기와 여름학기를 통하여 글자를 익힌 어린이들은 가을학기가 되어 간단한 일기쓰기 공부로 발전해 나가게 된다. 일기를 쓸 때는 '통합교과'와도 연계하여 진행할 수 있다.

-  예를 들어, "요즘 어떤 계절이죠?'하면 어린이들이 '가을이에요."하면, 그럼 "가을은 어디만큼 왔을까요?" "글쎄요.", "그럼 우리 밖에 나가서 가을을 찾아볼까요?" 어린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밖으로 나갈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가을을 찾아볼까요?" 그러면 어린이들이 단풍잎을 주워올 수도 있고, 날씨 이야기를 할 수도 있고, 바람 이야기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떤 어린이가

"선생님, 저는 바람을 찾았는데 어떻게 들고 가지요?", "그러면 네가 그 느낌을 마음에 잘 품고 교실로 들어가서  친구들에게 이야기해 줘 봐." 등의 방식으로 진행해 나가면 된다.

- 그리고 교실로 들어와서 10칸 쓰기 공책에 한 면은 그림을 그리고, 한 면은 일기쓰기를 하도록 하였다. 그러고 나서 자신이 쓴 글을 친구들에게 읽어주고, 보여주는 활동을 통하여 서로의 경험과 생각들을 나눌 수 있다. 필요하다면 각자 마인드 맵을 동원할 수도 있다.  

□ 주기집중 학습식의 책 읽기

- 2~4명이 한 모둠이 되어 자신들 수준에 맞는 내용으로 읽고 싶은 책을 선정하도록 한다. 분량을 나누어 소리내어 읽기 연습을 하게 한다. 그런 다음 모둠 친구들한테 돌아가면서 소리내어 읽도록 한다. 저학년일수록 소리내어 낭독을 하는 것을 자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책의 내용을 가지고 다음과 같은 독후 활동을 하도록 유도한다.(너무 독후 활동을 강요하면 자율적인 책 읽기가 안 되어, 독서에 대한 부담을 갖게 되고 책을 멀리할 수도 있다.

그러니 책의 선정, 책 읽기, 독후 활동 등 모든 활동은 모둠에서 의논하여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책은 재미있고, 즐거운 것이니 책을 가까이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독후 활동의 예(인상 깊은 장면 이야기하기, 인상깊은 장면 그리기, 등장인물에게 편지쓰기, 등장인물 캐릭터 만들기, 역할극 꾸며서 하기) 등

<참고>

필자는 신은초에서 2012년부터 <들꽃 피는 교실>이라는 다음 카페를 운영하였다. 카페에는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다양한 활동들을 하였다. 당시 1주일에 2번은 학부모들이 학교에 와서 책 읽어 주기를 하였다. 그 때 대표 엄마가 학부모들에게 선정된 도서 목록을 카페를 통하여 공지했던 내용이다.

미경맘 추천 0 조회 55 12.04.23 11:26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엄마들이 금요일 8시 40분에 책 읽어주기 해주시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혹시 겹칠지 몰라 읽어주기 했던 책 목록 써 올립니다.

1. 교과서 속 전래동화 쏙쏙 뽑아 읽기

2. 말 - 작은철학자

3. 농부에게 필요한 땅의 크기 - 작은  철학자

4. 내 탓이 아니야

앞으로 읽어주실 때 겹치지 않게 참고해주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 수학 주기집중 학습

- 숫자 익히기:  어린이들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숫자에 대해서는 대부분 다들 알고 입학을 한다. 그렇지만 그 수의 개념이나 규칙성, 아름다움 등을 느껴볼 기회는 없었다.

예컨대, '1'이라는 숫자를 공부하면서 교사의 발문을 통하여 "세상에 하나인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라고 한다면, 어린이들은 여러 가지 대답을 할 것이다. '해, 달, 지구, 우리 어머니, 아버지, 나......' , "그런가요? 1이라는 숫자는 우리 생활에서 어떻게 사용이 되나요?"라고 물으면 "으뜸, 첫째, 1위, 가장 소중한 것......" 등의 답이 나올 수 있다. 

'2'라는 숫자도 마찬가지다. "세상에서 쌍을 이루고 있는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라고 물으면, '남과 여', '밤과 낮', '해와 달', 하늘과 땅' 등의 대답이 나올 수 있다. 서로 보완하는 관계성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럼, 3은 우리 생활에서 어떻게 사용되지요?", "삼 세 번 하는 일들이 많아요.", "삼발이가 달린 솥은 세 개가 같이 솥을 떠받들지 않으면 넘어져요.", "야구에 삼진 아웃도 있어요.", "옛날에는 삼정승이 있었어요" 등등  이런 과정을 통하여 수의 의미를 폭넓게 접근하면서 수의 확장성을 공부할 수 있게 된다.

멍석 크기의 숫자 놀이판을 제작하여 어린이들이 수 개념을 형성하는데 필요한 각종 놀이를 하면서 수의 개념과 규칙성 등을 발견할 수 있게 한다.
멍석 크기의 숫자 놀이판을 제작하여 어린이들이 수 개념을 형성하는 데 필요한 각종 놀이를 하면서 수의 개념과 규칙성 등을 발견할 수 있게 한다.

- 수의 순서를 따져 보는 활동도 의미가 있지요. "1 다음에 오는 수는 무엇일까요?", "1은 한 자릿수인데, 10은 몇 자리 수일까요?", "12는 10보다 얼마가 큰 수인가요?" 이런 식으로 수를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하고 확장해 나가는 활동을 할 수 있다.

- 교실 바닥에는 1부터 시작하여 100까지 순서대로 쓰여 있는 멍석 크기의 천으로 만든 숫자 놀이판을 펼쳐 놓고, 다양한 숫자 놀이를 해 볼 수 있다.

"1부터 한 칸씩 옮기며 숫자를 확인해 보세요.", "1부터 2칸씩 옮겨가는 놀이를 해 볼까요?", "100에서부터 한 칸 씩 뒤로 물러서면서 어떤 수가 있는지 확인해 볼까요?", "10개씩 3묶음이면 어떤 수가 되나요?" 수에 대하여 다양하게 응용하여 수의 규칙성 등을 찾는 활동들이 가능하다.

공부할 내용

받아내림이 있는 (몇십)-(), 10의 자리에서 먼저 빼는 방법, ) 13-8

생각을 여는 이야기

엄마 닭이 알을 낳았어요. 자그마치 13

엄마 닭은 밤새 13개의 알을 어디에 둘까 고민을 하다가, 10개씩 들어가는 달걀판 안에 하나씩 하나씩 쏙쏙 넣었어요. 남은 달걀 3개는 엄마 닭이 품고 잠이 들었지요.

그런데 밤새 심술궂은 나옹이가 와서 달걀판에 있던 달걀 10개 중에 6개를 가져갔어요.

다음날 아침에 엄마 닭은 깜짝 놀랐죠. 달걀판에 알이 6개나 없어졌으니 말이에요!

이제 엄마 닭에게 남아 있는 알은 몇 개인지 살펴보아요.

모든 활동이 끝난뒤, 뒷이야기 들려주기

그런데 나옹이와 알은 어떻게 되었냐고요?

(백희나의 삐약이 엄마책을 읽어준다 고양이가 달걀을 훔쳐먹었는데 달걀이 뱃속에서 부화하여 나옹이는 병아리를 낳게 되고 나옹이는 병아리를 정성껏 키운다는 내용)

                     <위 이야기는  리셋, 교육과정 재구성』 49쪽에 있는 내용이다>

- 발도르프의 주기집중 학습 방식으로 수나 덧셈, 뺄셈  등의 연산에 대한 학습도 이와 같이 스토리 텔링을 통하여 어린이들에게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 내고, '삐약이의 엄마' 책 읽어주기 내용까지 학습을 확산하여 주제 통합적인 교수, 학습이 이루어지게 한다.

-  덧셈 뺄셈의 기초를 익히기 위하여 <10을 두 수로 가르기>, <두 수를 모아 10 만들기> 등의 놀이를 통하여 <보수>의 개념을 숙달한다.

- 한 자리 수끼리의 덧셈하기, <두 자릿수 빼기 한 자릿수>, <덧셈식을 뺄셈식으로 만들기> < 뺄셈식을 덧셈식으로 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하여 덧셈, 뺄셈에 대한 상호 관계를 이해하면서 연산 능력을 증진시켜 나간다.

달걀판이나 카프라 등 생활 주변에서 덧셈, 뺄셈을 공부하는 데 이용될 수 있는 사물들을 활용하여 학습을 진행한다.
달걀판이나 카프라 등 생활 주변에서 덧셈, 뺄셈을 공부하는 데 이용될 수 있는 사물들을 활용하여 학습을 진행한다.

- 이 모든 활동은 놀이와 카프라, 달걀판, 산가지, 바둑돌 등 생활 주변의 실물을 활용하여 확인하고 익히는 활동들을 한다. 짝짓기 게임 등도 좋은 활동이다. 또는 원으로 둘러앉아서 '1 씩, 2씩, 3씩, 4씩, 5씩 건너뛰면서 박수치기' 등과 같은 숫자 놀이 게임 등을 할 수도 있겠다. 

편집 : 하성환 객원편집위원   

김광철 주주통신원  kkc08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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