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날- 여행 시작

함양군청에서 시행하는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에 응모하여 당첨되었다.

SNS에 여행 사진 등을 올려 함양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라서 젊은 사람들과 경쟁에서 밀려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운 좋게 당첨이 되었다.

매일 체험한 내용을 facebook이나 인스타에 올려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체류하는 동안 숙박비 일부와 체험비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여행에 큰 장점으로 느껴진다. 나는 호남에서 태어나고 서울에서 오래 생활해서 영남 지방을 여행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함양은 지리산 자락에 있어 산세가 수려하고 예로부터 선비가 많이 배출된 고장이라고 한다. 일두 정여창 고택, 남계서원, 박 지원 사적비, 함양 상림을 보면서 옛 선비의 숨결을 느껴보고 농월정, 지리산 둘레길, 대봉산 짚라인을 체험하면서 함양의 자연을 느껴보고 싶다.

숲속의 집
숲속의 집

우선 숙소는 대봉산 휴양림에 있는 숲속의 집으로 정했는데 산의 기운이 청정하고 집도 너무 청결해서 정말 마음에 든다.

오늘은 짐을 정리하고 내일 아침에는 대봉산부터 탐방을 시작할 계획이다.

숙소에서 보이는 지리산 천왕봉
숙소에서 보이는 지리산 천왕봉
함양 가는 길-마이산 휴게소
함양 가는 길-마이산 휴게소

편집 : 김동호 편집위원, 김미경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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