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의 핸드폰을 껴안고 잠이 들 때 뜨는 해가 무서웠다"고 유가족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그 비탄의 소리에 너무도 가슴이 아팠다. 10.29 이태원 참사로 인해 160여 명의 생명과 꿈을 앗아간 현대사의 비극 앞에... 사과 한마디 없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무책임한 사람들을 고발하고 싶었다. 너무도 뜻밖에 사랑하는 자녀를 잃어버린 어머니의 절규와 부모님들의 눈물과 피를 토하는 비통한 마음을 황톳빛으로 표현했다.
* 이 작품은 2022.12.19~2023.1.3 리얼리즘전 출품작이다.
[편집자주] 작가 프로필 : 두시영 아리랑 미술연구소대표. 2005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부문장관상 수상, 전(사)민족미술인협회 회장 / 작품소장 : 국회의사당.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외 다수
편집 : 김미경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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