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당시 공연 모습. 액세스엔터테인먼트 제공(출처 : 한겨레 신문)
2011년 당시 공연 모습. 액세스엔터테인먼트 제공(출처 : 한겨레 신문)

얼마 전 <한겨레 >에서 ‘테일러 스위프트’ 기사 ' 내게 위로를 주는, 최정상 팝스타의 초라한 밤들'을 보았다. 평소에 ‘테일러 스위프트’를 탁월한 능력을 가진 영재성 가수라고 생각했다. 그런 음악성에 미모도 뛰어나 '가져도 너무 많이 가졌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노래만큼은 정말 잘한다고 생각한 터라 눈에 번쩍 들어왔다. 

'이재익' 에스비에스 라디오 피디는 이 기사에서 테일러 스위프트를 미국 최고의 여자 가수이며,  한국 아이유와 비슷한 면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했다. 둘 다 어린 나이에 데뷔했고, 작사ㆍ 작곡 능력에, 장르 넘나드는 음악,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둘은 비슷하단다. 곡도 비슷한 느낌이 난다.  

출처 : 빌보드 트위터 갈무리(https://www.hani.co.kr/arti/culture/music/1065413.html)
출처 : 빌보드 트위터 갈무리(https://www.hani.co.kr/arti/culture/music/1065413.html)

이재익은 작년 말에 나온 새 앨범 <미드나이츠>를 위해 저 글을 썼다. 이 음반은 음원 스트리밍, 실물 앨범 판매에서 기록적 수치를 달성했다.  작년 10월 31일 빌보드는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의 5일자 상위 10개곡이 모두 <미드나잇츠> 수록곡이라고 밝혔다. 1위는 타이틀곡 ‘안티-히어로’, 2위는 ‘라벤더 헤이즈’, 3위는 ‘마룬’이다. <미드나잇츠> 수록곡이 13곡인데 이 중  10곡이 탑 10에 들어갔으니 음반 구성력이 탑이라고 말할 수 밖에... 한 가수가 탑 10을 모두 채운 건 64년 빌보드 역사상 처음이라고 한다. 이렇게 유명한 음반이라 단지 글로만 소개되는 것이 아쉬워 영상으로 소개해본다.

 

이재익은 <미드나잇츠> 수록곡 중에서 ‘안티히어로’를 최고의 곡으로 추천했다.

 

테일러 앨리슨 스위프트(Taylor Alison Swift, 이하 스위프트)는 1989년 펜실베니아주에서 태어나 12살부터 음악을 했다. 처음에는 컨트리 음악을 했으나 이후 여러 장르로 폭을 넓혀가면서 지금에 이르렀다.

17살인 2006년에 데뷔 음반 <Taylor Swift>를 냈다. 2008년에는 두 번째 음반 <Fearless>를 냈다. 이 음반은 2009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음반이다. 이 음반으로 2009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연소로 ‘올해의 앨범’을 비롯해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2010년에는 전 곡을 자신의 곡으로 완성한 세 번째 음반 <Speak Now>, 2012년에는 네 번째 음반 <Red>을 냈다. 4집은 스위프트의 음악적 장르가 확장되었다는 평을 받는다. 팝, 락, 일렉트로닉 등이 섞여 들어가면서 인기는 물론 무수한 상을 받게 되는 음반이 된다. 

 

2014년에는 다섯 번 째 음반 <1989>을 발매했다. 2017년 <Reputation>을 발매한 이후 진행한 ‘Reputation Tour는 대성공을 거둬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공연 투어가 되었다 한다.

 

이후 2019년 음반 <Lover>, 2020년 <Folklore>, <Evermore>를 내고 2022년 이재익 피디가 애지중지하는 음반 <Midnights>를 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올해 제65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베스트 뮤직비디오’를 수상했다. 상을 탄 곡은 ‘All Too Well: The Short Film’이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10장의 정규 앨범에서 거둔 성공은 미국의 어느 유명가수도 따라올 자가 없다. 상업적으로도 성공하여 이전 음반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는 일은 다반사였다. ‘그래미 어워드’의 ‘올해의 앨범’을 3번이나 차지할 정도로 음악성에서도 공인받은 가수이다. 미국 음악 역사상 최고로 성공한 가수라고도 한다. 그렇게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둔 가수 나이가 지금 고작 34세다. 자신의 곡에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녹여내는 능력이 뛰어난 것 뿐 아니라 자기관리 능력도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스위프트는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더 성숙해질까? 그리고 어떤 삶을 살게 될까?

영국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생각난다. '2008년 그래미 상 최우수 신인상 '부문에서 스위프트를 제치고 신인상을 받은 이가 와인하우스였다. 그 때 나이가 25세. 와인하우스도 자신의 이야기로 곡을 만드는 싱어송라이터였는데...  안타깝게도 27세에 요절했다. 

다음엔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곡을 소개해야겠다.

관련 기사 : 테일러 스위프트 ‘빌보드 핫 100’ 1~10위 싹쓸이…사상 최초

참고사이트 : https://ko.wikipedia.org/wiki/%ED%85%8C%EC%9D%BC%EB%9F%AC_%EC%8A%A4%EC%9C%84%ED%94%84%ED%8A%B8

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김미경 편집위원  mkyoung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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