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6일 한국기자협회가 ‘<한겨레>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 딸 논문 대필 등 허위 스펙 의혹’ 보도에게 '이달의 기자상'을 수여한데 이어,  지난 7월 28일 민주언론시민연합은  <한겨레>연재 기사 ‘엘리트로 가는 그들만의 리그’를 2022년 7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으로 선정했다. 이 기사는 김지은·김가윤·정환봉·이유진·방준호·장예지 기자가 취재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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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진순 민언련 상임공동대표, 정환봉·김가윤·방준호·장예지 ‘한겨레’ 기자. 민주언론시민연합 제공(출처 : https://www.hani.co.kr/arti/society/media/1052775.html)
왼쪽부터 이진순 민언련 상임공동대표, 정환봉·김가윤·방준호·장예지 ‘한겨레’ 기자. 민주언론시민연합 제공(출처 : https://www.hani.co.kr/arti/society/media/1052775.html)

‘엘리트로 가는 그들만의 리그’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딸의 ‘허위 스펙’ 의혹을 계기로 미국 새너제이 현지 취재와 한국의 입시컨설팅 업체 잠입 취재, 케냐 대필 작가 인터뷰 등을 통해 해외 대학 입시를 둘러싸고 한국 학생들이 벌이고 있는 부끄러운 실태를 고발했다. 

엘리트로 가는 그들만의 리그  연재 기사 10편은 지난 6월 10일부터 16일까지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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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언련은 “특권층의 ‘허위 스펙 의혹’ 취재를 통해, ‘글로벌 엘리트’에 대한 추앙으로 외국 대학 학위가 ‘한국의 엘리트’ 코스로 자리 잡힌 한국 사회 문제를 꼬집었다”며 “특히 글로벌 대필 산업에 집중해 논문 대필은 ‘계약 부정행위’라고 비판하고 문제를 구체적으로 짚어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 7월 <한겨레>의 종이신문 자발 구독 신청은 400건이나 되었다고 한다. 이는  7월 기준으로 2017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며, 매월 집계 기준으로는 2021년 2월 이후 최대라고 한다. 적극적이고 끈질긴 특집기사들을 통해 한겨레가 재평가 받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모쪼록 이렇게만 가주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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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박효삼 편집위원

김미경 편집장  mkyoung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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