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 기후변화팀 남종영 기자 수상

한국과학기자협회는 2022년 12월부터 2023년 5월까지 보도된 국내 과학, 의학제약, 환경기상 분야의 취재 및 기획기사 중  ‘2023년 상반기 과학취재상’으로 4개 기획 시리즈를 선정했다.

남종영 기자(출처:한겨레신문)
남종영 기자(출처:한겨레신문)

한겨레 기후변화팀 남종영 기자는 기후위기 시대에서 ‘기후 악당’ 취급을 받는 소를 통해 온실가스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다룬 <한겨레> 기후변화 특별기획 ‘소는 억울하다’ 취재 기사로 지난 6월 29일 과학기사상을 받았다. 

관련 기사 : 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1098062.html

한국과학기자협회는 위 기획 기사에 대해 “광범위한 자료에 대한 꼼꼼한 분석, 다양한 분야 취재를 통해 정부, 과학계, 언론, 시민사회가 모두 고민해야 할 의제를 던져주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소는 억울하다’ 기획 기사 
소가 자동차보다 ‘기후 악당’?…주먹구구식 셈법 ‘억울하다’
‘소고기 탄소발자국’, 호주산이 한우 갑절이나 된다고?
풍력발전기가 돌고래 터전을 해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소가 차보다 온실가스 많이 배출?…소는 왜 누명을 썼나
'슈퍼 저탄소 소’는 기후위기를 타개할 수 있을까?
풀도 먹고 탄소도 잡고…아침이면 출근하는 행복한 소들

.‘소는 억울하다’ 시리즈는 15년 전부터 ‘소 한 마리가 내뿜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자동차 한 대보다 많다’는 등 ‘기후변화의 주범’이자 ‘메탄 발생 기계’로 낙인 찍혀왔던 소가 정말 그런 대우를 받아도 마땅한지 방대한 자료와 통계 분석, 과학자 인터뷰를 통해 촘촘하게 따져보았다. 

해당 기사에 대해 남종영 기자는 “모든 종에 ‘정의로운’ 기후변화 담론을 위한 작은 돌 하나를 쌓는 것이라며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단 하나의 솔루션은 없다. 이 시대 과학 기자의 역할은 각 분야로 분절화된 전문영역을 이해하고 이를 횡단하여 보여주는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7월11일(화) 오후 1시 ‘2023과학기자대회’ 개회식에서 열렸다.  

* 한국과학기자협회 : 국내 일간신문, 방송, 통신사 등 언론기관에서 과학기술, 의학건강을 담당하는 언론인들의 단체이다. 과학 언론 창달, 과학 기자들의 자질 향상과 네트워크 강화 등을 목적으로 지난 1984년 과학기자클럽으로 설립되었으며, 1994년 과학기술처(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사단법인으로 인가 받았다. 현재 50여개 회원사와 약 35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김미경 편집위원  mkyoung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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