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제26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본상' 수상작으로 ‘황유미들의 733년’(장필수·정환봉 기자)을 선정했다.

장필수·정환봉 기자(사진 출처 : 한겨레 신문) 

이 기사는 산업재해 여부를 판단하는 역학조사 지연으로 일하다 병을 얻은 노동자들이 고통받는 현실을 담았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지난 5년간 111명의 노동자들이 업무상 질병 여부를 판정하는 역학조사 결과를 기다리다 사망했고, 역학조사를 수행하는 산업안전보건공단의 내부 처리 기한인 180일을 넘긴 사례가 574건이라는 점 등을 근거로 산재 피해 노동자를 보다 신속하게 구제할 수 있는 제도 개선 마련에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황유미들의 733년’> 관련기사

1. 질병산재 ‘황유미’들의 733년…기약없는 역학조사
2. 6년 8개월째 산재 역학조사…시간과 싸우는 ‘574명’이 여기 있다

3. 질병 산재 역학조사는 ‘희망고문’…조사 기간 5년간 2배 급증, 기다림은 절망이 되고)
4. 유해환경서 바친 청춘…암은 산재승인 기다린 4년간 온몸으로 ,삼성전자에서 일한 최진경씨

이 기사는 지난해 4월 한국기자협회가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 주는 '제391회 이달의 기자상'도 받았다. 

관련 기사 : 한겨레 정환봉·장필수 기자 <‘질병산재’ 황유미들의 733년> 이달의 기자상 수상

2023년 '25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본상도 <한겨레>의 ‘살아남은 김용균들’ 기획 보도가 수상했다. 2022년에도 최윤아 기자의 ‘젠더 데이터, 빈칸을 채우자’ 보도가 본상을 받았다. 3년 연속 본상 수상이다. 2020년에는 ‘텔레그램에 퍼지는 성착취’ 기사가 본상을 받았고, 2015년에는 ‘지하철 스크린도어 수리노동자의 죽음' 보도가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을 받은 바 있다.

관련 기사 : 한겨레 ‘살아남은 김용균들’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수상(2023)
관련 기사 : 
한겨레 최윤아 기자, 엠네스티 언론상 수상(2022)
관련 기사 : ‘텔레그램에 퍼지는 성착취’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본상 수상(2020)

관련 기사 : ‘스크린도어 노동자 죽음’ 엠네스티 언론상(2015)

편집 : 김미경 객원편집위원,  심창식 편집장

김미경 객원편집위원  mkyoung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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