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한겨레아시아미래포럼 단체사진

한겨레신문사가 주최하고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주관하는 한겨레아시아미래포럼이 15일 오전 9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8회째인 2017 아시아미래포럼의 주제는 <일의 미래 : 새로운 사회적 합의를 향하여>다. 4차 산업혁명 기술 발달로 급변하는 시대에 ‘좋은 일’이란 무엇인지 모색하는 자리다.

캘리박 포스코사내방송(PBN)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첫날 행사는 양상우 한겨레신문사 대표이사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 리처드 프리먼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 석좌교수의 ‘4차 산업혁명 시대, 일의 미래’, 폴리 토인비 가디언 칼럼니스트의 ‘일과 삶의 균형 비전’, 세드리크 나이케의 ‘좋은 일과 함께하는 스마트 공장’에 대한 기조연설이 있었다. 이들 석학들의 ‘좋은 일을 위한 사회적 합의’에 대한 원탁토론이 끝난 후 오후에는 ‘분배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리더십’, ‘동아시아 기업의 스마트 혁신’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16일은 하르트무트 자이페르트 독일 한스뵈클러재단 선임연구위원이 ‘기술혁신 시대의 사회적 합의’에 대한 기조연설을 발표한다. 오전에는 4개의 세션에서 ‘스마트 도시와 지역혁신 전략’, ‘알고리즘과 사회적 가치’, ‘플랫폼 경제과 노동’, ‘사회적경제 거버넌스 워크숍’에 대해 논의한다. 오후에는 3개 세션에서 ‘지역의 일자리와 사회혁신’, ‘직장 앞에 멈춘 민주주의’, ‘기술혁명과 미래 복지국가의 사회보장’에 대해 논의한다.

양상우 한겨레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한겨레아시아미래포럼이 우리의 미래를 밝히는 지혜의 포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한겨레 양상우 대표이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 박용만 아시아미래포럼 공동조직위원장이 환영사를 하고있다.

환영사에 나선 박용만 아시아미래포럼조직위원회 공동조직위원장은 “끊임없는 혁신만이 성장의 원천”이라며 혁신을 일으키는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제8회 한겨레아시아미래포럼 대통령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해외 순방으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겨레아시아미래포럼이 사회적 합의를 통해 성숙한 민주주의를 열어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좋은 일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위한 사회적 협의를 어떻게 이룰 것인지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정세균 국회의장이 제8회 한겨레아시아미래포럼 축사를 하고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아시아미래포럼을 통해 “4차산업시대의 노동과 여가, 가정생활이 균형을 이루는 사회적 합의점이 모색되길 바란다”며 “향후 입법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 박원순 서울시장이 제8회 한겨레 아시아미래포럼에서 축사를 하고있다.

직접 행사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아시아미래포럼이 공유와 연결의 힘을 증명해달라”며 “함께 가야 힘이 되고, 함께 꾸는 꿈이 현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겨레 주주통신원회는 <한겨레:온> 독자들에게 보다 더 생생하게 포럼 소식을 전하기 위해 7명의 특별 취재팀(김미경, 김종선, 김진희, 심창식, 안지애, 양성숙, 유원진)을 꾸렸다.

편집 : 심창식 편집위원, 이동구 에디터, 사진 : 양성숙 편집위원

안지애 편집위원  phoenicy@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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