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온> 편집위원회'는 전월 등록기사 중 <이달의 필진>을 선정하여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 2021년 7월의 필진’ 선정은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10분이 선정되었습니다. 이번달은 상반기 결산으로 특별히 5명을 추가 선정하였습니다. <이달의 필진>은 연속해서 선정되지 않으며 1년에 최대 4번 선정됩니다

가. 7월의 필진으로 다음 10분이 선정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1. 권말선 : [] 과녁1
2. 김복영 :
[] 엄마가 할 수 있는 일
3. 김재광 : 세월호 기억 공간 철거 반대 1인 시위를 마치고2
4. 박정우 : [음악] 문화의 힘과 소년소녀가장
5. 박형옥 : [꽃보다 두 딸 (2)] 햄스터 뽕이를 지킬 수 있는 사람으로 크려면?
6. 이기운 [] 의자
7. 이상직 : 참으로 고마운 친구 J형에게 ! 
8. 정영훈 : 32주년 결혼기념일2
9. 최성주 : 독립군의 밥상을 만들다13
10. 형광석 : 미서훈자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주역 장재성6

사진 출처 : 양성숙 통신신원의 글 '결 고운 연(蓮)'(http://cms.hani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648)
사진 출처 : 양성숙 통신신원의 글 '결 고운 연(蓮)'(http://cms.hani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648)

 

나. 편집위원의 <한줄 논평>, <한줄 소감>  

- 김동호 편집위원

▲ 백신접종이 늘면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날이 가까이 오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에 일상의 복귀는 멀어져갑니다. <한겨래:온>에서 위로받고 격려하며 기쁨을 나누고자합니다.

▲ <한겨레:온>에 꾸준히 글을 올려주시는 모든 필진에게 항상 감사와 존경을 바칩니다.

- 하성환 객원편집위원

▲ <한겨레 : 온>을 통해서 최운산 장군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봉오동전투=홍범도>가 아니라 <봉오동전투=최씨 3형제>였음을, 특히 북간도 제1의 거부 최운산 장군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알고 크게 놀랐습니다. <독립군의 밥상>이 지상파 방송을 통해 나라 전체에 알려지다니 참으로 기분 좋은 일입니다. 이 모든 게 최운산 장군의 손녀 최성주 선생님과 한겨레 : 온 덕분이라고 생각하니 유쾌합니다. 음식 중에 유독 순대를 좋아하는데 8/12 KBS <한국인의 밥상-독립군의 밥상> 편이 크게 기대됩니다. 서간도 이회영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북간도 최운산 장군을 기억하는 세상이 어서 오기를 기원합니다. 아니, 그런 세상을 만들어 가야겠습니다.

▲ 정영훈 선생님 존함을 알게 된 것은 30년도 더 넘는 오래 전 일입니다. 이승만 묘소에 아이들을 강제로 참배하게 한 것에 당당히 문제를 제기했던 사건은 80년대 군부정권 시절 당대 교육자들에겐 매우 큰 사건이었으니까요. 촛불시민혁명의 정신으로, 그리고 진보교육감을 공수처 수사대상 1호로 삼아 서울교육을 탄압한 사건 등에서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앞장서 분투하는 모습은 항상 귀감이 되곤 합니다. 신혼여행을 서울 명동성당 단식농성장으로 향했던 89년 그 결단에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저 같았으면 아내에게 그런 말도 감히 꺼내지도 못했을 것 같은데 참으로 그 정신이 순수하고 고결합니다. 진정한 연대의 정신을 보여주었습니다.

- 박춘근 편집위원

▲ 와, 이달에는 모두 열 분을 선정하셨군요. 글의 양식은 물론 소재, 주제 모두 아주 다양합니다. 하나같이 <한겨레:온>을 밝히고 넉넉하게 채워 주는 글들입니다. 부에디터님을 비롯하여 선정하기까지 적잖이 고민하셨을 편집위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새로이 모시는 신규 필진에게도 반가움과 함께 경의를 표합니다. 세 분의 명쾌한 메시지는 어정쩡히 눙치고 지나치던 나를 다잡아 줍니다.

▲한 달에 한 편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저로서 부럽고 부끄럽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님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 허익배 편집위원

▲김복영 주주통신원은 작년부터 6편의 좋은 시를 한겨레온에 올려주셨습니다. 이번 달에 올린 <시> ''엄마가 할 수 있는 일'’은 생활전선에 뛰어든 엄마로서 힘든 시절을 보내고 찾은 조그마한 여유를 ‘생활 시' 형식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뭔가를 열심히 배울 때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나랑 잘 맞는 일이네 느낄 때,
아침에 눈을 뜨고 나갈 때면
발걸음이 가벼웠고,
벽돌공이 심혈을 기울이듯
차곡차곡 내공이 쌓임에
삶의 기쁨을 느꼈지...”

~그러면서도, 일터에서 눈에 밟히는 자녀들을 위해 엄마로서 해줄 수 있는 일은 ‘기도가 유일하다고 토로하며 자녀들에게 힘이 되기를 간구하며 끝을 맺습니다.

“양수에서 시작해
개울물, 시냇물, 강물을 타고
세상이라는 바다로
각자의 항해를 시작한 아이들아,
엄마는 이제 해줄 수 있는 것이
기도밖에 없음을 안다.
그 기도가 힘이 되길
매일 밤 기도한다.”

~ 이렇게 매일 반복되는 ‘일상생활’이라는 우물 속에서 꾸준히 ‘시’라는 두레박으로 길어올린 에스프리(=Esprit)는, 마치 맑은 강 상류에서 반짝이는 은어의 비늘처럼, 칙칙할 수도 있는 우리네 일상적 삶을 명징(明澄)하게 밝혀주는 등대가 되는 것이 아닐까요? 김복영 주주통신원이 앞으로 올려줄 또다른 좋은 시를 기대해봅니다.~^^

- 김미경 부에디터

▲ 7월에는 필진 57분이 164편의 글을 올려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달의 신규 필진은 김종구, 이강욱, 홍세화 주주통신원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김종구 통신원은 한겨레신문 편집인이셨고,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현재는 한겨레신문사을 퇴직하고 남서울대 객원교수, 한국외국어대 초빙교수로 매스컴과 글쓰기 등의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홍세화 통신원은 '나는 파리의 택시 운전사'의 저자이며 한겨레신문에 가끔 칼럼을 쓰십니다. 현재 장발장 은행장이고 <소박한 자유인> 대표이십니다.

▲ 정성을 다해 글을 올려주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편집 : 김미경 부에디터, 양성숙 편집위원

한겨레온편집위원회  hanion8790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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