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8일 오후 7시, 종로구 <문화공간 온>에서 (사) ‘서울 민족예술인 단체 총연합’ 〘서울 풍물굿 위원회〙 주최로 창립총회가 열렸다.

▲ 〘서울 풍물굿 위원회〙주최로 열린 창립 총회 포스터

총회는 1) 개회 선언  2) 내빈 소개 및 축사  3) 설립 취지문  4) 경과보고 및 회원 소개  5) 회칙안 승인의 건  6) 임원 선출의 건  7) 사업 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8) 폐회 선언으로 진행되었다.

설립취지문에서 (사) ‘서울 민예총’ 〘서울 풍물굿 위원회〙는 촛불이 역사의 흐름을 바꿔 놓았음을 선언했다. 오늘날 코로나 바이러스19로 인해 국민들 삶의 모습 또한 변화되었음을 언급했다. 

그러한 시대의 변화와 흐름 속에서도 (사) ‘서울 민예총’ 〘서울 풍물굿 위원회〙는 민속 풍물굿 활동을 통해 우리 민족이 인간의 존엄과 자주, 그리고 정의를 위해 살아왔음을 밝혔다. 나아가 민중의 정신을 이어갈 문화 예술인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갈 것임을 선언했다.

▲ 〘서울 풍물굿 위원회〙주최로 창립총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서울 풍물굿 위원회〙 <설립취지문>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하나의 초가 거대하고 웅장한 파동의 촛불이 되었던 역사적 시간의 흐름 속에 우리는 있다. 우리 인간이 자연의 일부분임을 아랑곳하지 않다가 필연적 바이러스로 인해 사회와 삶이 붕괴되는 현실 속에 우리는 마주하고 있다. 인간의 가치와 존엄은 무시되고 잔혹한 횡포를 휘두르는 자본과 권력의 칼부림 위에 우리는 있다.

그토록 평등 세상을 외치고 있지만 아직 질기고 질긴 차별의 벽 앞에 우리는 있다. 분단의 경계를 넘어 민족의 마음 속에 평화의 꽃을 피우기 위해 우리는 있다. (사) ‘서울 민예총’ 〘서울풍물굿 위원회〙(이하〘서울풍물굿 위원회〙)는 인간의 존엄과 자주, 그리고 정의를 위해 치열하게 살아왔던 민족과 민중의 정신을 잇고자 한다.  

또한 민족문화인 두레공동체와 재서 등 민족문화 예술의 시대정신과 문화 감수성, 그리고 문화적 공감대가 깃든 풍물굿 정신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여 문화예술인들의 권익 증진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나아가고자 한다.”

▲ 〘서울 풍물굿 위원회〙창립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의 모습

2020년 〘서울 풍물굿 위원회〙 주요 사업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서울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 사업   

2) 민족예술의 창작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

3) 민족예술의 발굴 및 실존적 계승을 위한 사업

4) 지역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 육성하는 사업

5) 사회 - 문화단체들과의 공동 연대사업

6) 민족예술인의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

7) 기타 본회의 설립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사업

〘서울 풍물굿 위원회〙는 건강하고 새로운 사회로 나아가는 시대적 요구에 조응하여 민족예술인으로서 그 역할과 소임을 다할 것이다. 문화 예술활동을 통해 조화로운 세상을 연출하고 예술로써 상생하는 대동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서울 풍물굿 위원회〙에 소속된 단체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예술단 ‘고르’ (대표 신영태), '국악나루’ (대표 김광수), '동행풍물패’ (대표 김진표), 사단법인 ‘터울림’ (대표 김용범), 사회적 협동조합 ‘살판’ (대표 전동일), 전통공연기획 ‘예천’ (대표 서신석), 개인 참석 : 윤태경, 석균광, 조춘영, 조흥국

▲ 〘서울 풍물굿 위원회〙창립 총회에서 선출된 임원진 모습

〘서울 풍물굿 위원회〙 창립 총회에서 선출된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서울 민예총’ 〘서울 풍물굿 위원회〙

위원장 : 전동일

운영위원 : 김광수, 김용범, 서신석, 신영태, 최보근

감사 : (사) ‘터울림’ 추천 인사.

사무국장 : 서신석

편집 : 하성환 객원편집위원

권용동 주주통신원  kownyongd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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