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목수이야기 17 배 만들기 (12) 이물비우, 하반

마광남 주주통신원l승인2020.09.15l수정2020.09.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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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물비우

이제 밑판이 다 짜졌다. 다음으로는 <그림 40-1>과 같이 이물비우를 만들어야 한다. 1차적으로 밑에 붙여야 할 것은 이물비우, 간답, 하반이다.

▲ <그림 40-1> 전통방식

이물비우(미요시, 전비우)를 만들 때는 <그림 40-1>과 같이 만들지만, 만들 때 그림의 점선처럼 중간에 먹줄을 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세울 때 중심을 일치시키기가 어려워진다. 이물비우가 일치되지 않으면 배를 만들었을 때 어느 한쪽으로 틀어지게 된다.

밑에다 붙이는 방법은 옛날에는 <그림 40-1>과 같은 방법을 썼다.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배의 밑도 <그림 40-1>과 같이 파고 옆에서 끼어 넣었으나 일이 더디고 무척 어렵다.

그래서 지금은 <그림 40-2>와 같은 방법을 쓰고 있다. <그림 40-2>에 ○표의 지점에서 점선을 따라 밑과 관통되게 뚫어서 볼트로 조여서 고정을 한다.

▲ <그림 40-2> 개량된 방식

 

9) 하반

<그림 41>과 같은 하반을 붙이는 방법은 예나 지금이나 별다른 차이는 없다. 다만 옛날에는 배 밑에서 하반이 있는 위로 구지 못을 쳐서 고정을 했다.

▲ <그림 41> 하반

그러나 지금은 하반을 세울 때 뒤로 비스듬하게 세우기 때문에 하반과 밑을 관통시켜서 볼트로 조인다.

이때 잊어서는 안 될 것이 하나 있다. 밑에서 위로 올리는 볼트의 대가리에 댓거울을 감아서 조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곳으로 물이 스며드는데 그 물은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에 처음에 철저히 막아놓지 않으면 배를 타고 다니면서 계속해서 애를 먹인다.

이렇듯 매사에 꼼꼼하고 철저이 하지 않으면 배를 물에 띄었을 때 두고두고 속을 상하게 하지만 틈새로 스며드는 물로 인해 배의 수명도 짧아진다.

 

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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