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출근해서 일에 매달려 정신없이 보낸 하루. 퇴근길에 마주한 저녁 하늘을 보면서 하루를 무사히 보냈구나 하는 마음에 여유와 평화가 찾아온다.권태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라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준 하늘에 감사하고 곧 마주할 즐거운 저녁상을 생각하며 그 수고로움에 또한 감사한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노을이 진다 슬프도록......' 언젠가 읽었던 시 구절 같은데 누구의 시인지, 시 제목이 무언지 기억이 나지 않고 입가에서 자꾸 맴돈다. 아님 유행가 가사였던가. ㅎㅎ
22일 오후 광화문 일대에서는 우정국 집배원과 마사회 노조원들의 집회가 있었다.우정국 집배원들은 인원 부족으로 집배원이 배달 업무 과로로 쓰러져 죽음에 이르렀다며 인원 증원을 해줄 것과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서울광장에서 광화문까지 행진을 하였다. 마사회노조원들은 세종로 소공원에서 마절 관리사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명예회복을 위한 추모제를 열었다.또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철폐, 직접고용 쟁취'를 외치며 민주노총 결의대회도 진행되었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윙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휴일.청계천을 찾은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물가에서 시원하게 보내고 있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서울역 고각공원 난간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다. 부모의 보호가 요구된다. 사고없는 고각공원이 되기 위해서 안전요원를 배치하여 안전한 시민공원이 되기를 바란다.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22일 오후 4시 서울광장 집회가 끝나고 버려진 쓰레기를 정리하고 있다. 주체측 자원봉사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쓰레기를 포대에 담아 치우고 있다. 쓰레기 포대와 간행물 모두 차량에 싣고 가니 서울 광장이 깨끗해졌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실은 제대로 살렸어야 할... - 세월호와 4대강.
어스름한 저녁 무렵 노란 풀꽃이 환히 자신의 존재를 밝힌다.오래도록 기억하고 싶다. 찰칵
바다와 함께 있는... 하늘을 좋아한다. 저녁 8시경 제주도 애월읍 바다.해는 자취를 감춘 듯 보이지만 지는 해가 온 힘을 다해 하늘에 뿌린 빛은 신비한 푸른 색을 만든다. 사라지는 것은 자신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남겨놓고 떠나나 보다. 밤 10시경 애월읍 바다어둠이 모든 하늘 빛을 삼켜버렸다. 대신 등을 달고 있는 어선의 빛이 있다. 이 빛으로도 밤바다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만든다. 바다와 함께 하는 빛은 수많은 하늘을 연출한다. 바다가 품어주기도 하고 바다가 뿜어주기도 하니까...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이 나무는 강진 백련사 숲 속에 있는 동백나무입니다. 하도 이상하여 쳐다보고 있으려니 산행하던 사람들이 일종의 나무 암이라고 알려주더군요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장충단공원 '다담에뜰' 앞마당장독대 항아리 옆에 꽃 한 포기 심어놓았네.심은 이의 정겨운 마음이 느껴지니 보는 이도 정겹다.
오토바이를 탄 사람이 명함 같은 것을 휙휙 던지면서 대로를 지나간다. 주로 가게 앞에만 던지고 간다. 자세히 보니 모두 ‘돈 쓰세요.’ 하는 광고명함이다. 사채로 쓰라는 것이니 이자가 얼마나 비쌀까? 작은 가게들을 타깃으로 명함을 뿌리는 것으로 보인다. 덥석 물었다가는 가게를 날리는 것은 물론 낮이고 밤이고 돈 갚으라는 채권자에게 시달리는 신용불량자까지 된다는데... 다 주워 쓰레기통에 넣고 싶었지만 무슨 소용이 있으랴... 내일이면 또 다시 뿌려질 텐데... 편집 : 양성숙 부에디터
24일 오후 2시 무렵부터 서울 시청광장에 많은 단체들이 나와 자기 목소리를 내며 시민들에게 사드반대 서명을 받았다. 오후 4시부터는 서울광장에 모인 참여연대. 민주노총 등으로 구성된 단체들이 한국에 사드배치 철회를 요구하며 미대사관 건물 주변에서 인간띠 잇기 행사를 진행하였다.전국 행동연대는 서울광장을 출발하여 세종로사거리 - 종각역사거리 - 조계사 앞 사거리 - 삼봉로 - 종로소방서를 거쳐 미국대사관까지 평화행진를 하였다.서울 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강석규)는 당일 오후 4시부터 8시 사이 1회에 한해 20분 이내 신속히 통
잎사귀가 달린 나무가지를 꺾어 등에다 넣어주면 아주 시원하다. 옷에 땀이 젖지 않는다. 편집: 양성숙 부에디터
상처는 치유가 되었지만 그 흔적이 너무 크다. 인간들이여 제발 자연은 그대로 두어라!아무리 네 몸이 아니라고... 편집: 양성숙 부에디터
6.10 민주난장, 동학혁명군 풍물굿 대행진에 참여하여 인사동, 광화문광장, 서울광장까지 행진 대열을 따라 함께했다.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6월의 노래 다시 광장에서' 민주주의 콘서트 저녁 공연까지는 시간이 남아있어 덕수궁 돌담길을 산책하였다.
나를 가둔 자 누구인가?
지난 가을부터 채소를 다듬은 겉잎과 과일 껍질 등을 자그만 꽃밭 공터에 버렸다. 하찮은 것들이 시나브로 거름이 되었으면 바랐다. 봄에 고추모종을 사다 심었다. 일반고추는 한 포기에 4백원, 청양고추는 5백원을 주고 샀다. 열 다섯 포기 중 두 포기는 사는 일이 성가신 지 말라죽었다. 대궁이 제법 튼실하고 가지가 유난히 많이 뻗는다. 음식물 거름은 아름다운 순환이다. 오늘 아침 우편함에서 신문을 가지고 들어오며 첫 수확으로 네 개를 땄다. 비료나 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새 이파리는 벌레들이 마구 갉아먹는다
5월의 마지막날. 이번 달 내게 행복을 준 추억은 무얼까 생각해 본다. 5월달 가장 추억이 될 만한 핵심 키워드를 꼽으라면 당연 '콘서트'다.잠실주경기장을 꽉 채운 관객과 말할 수 없이 좋았던 선선한 날씨는 멋진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한 달을 보내며 각자 이달의 추억을 생각해 보면 어떨까.
우리 동네 청구역 앞을 지나고 있는데 길가 화단에 이름모를 꽃이 한가득이다. 그 중 반경 2센티도 안 돼 보이는 작고 앙증맞은 꽃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꽃이라기보다 꽃나비가 날아와 앉은 듯 참 곱고 예뻤다.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 가면 항상 주시던 옛날과자가 있다. 대구의 미도다방에 가면 옛날과자 추억을 되살릴 수 있다. 진골목에 있는 미도다방은 70년도 더 된 전통 다방이다. 텔레비전에서 보던 옛날 다방 모습이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모여서 차 한잔하며 이야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견과류가 잔뜩 들어간 쌍화차인데 차를 시키면 옛날 과자도 같이 곁들여 나온다. 편집: 이다혜 객원 편집위원
가시나무((薪)꽃가시나무는 주로 남해안에 서식한다. 그 중 가장 많은 자생지는 완도이고 통영과 덕적도 등에도 분포하고 있다. 옛날에는 가시나무로 배의 노나 키 등을 만들었다. 완도와 덕적도에서는 가시나무로 숯을 구워 수군진에 공급하였다고 정사에 기록하고 있다. * 숯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에서 찾을 수 있다. 삼국사기 11권 신라본기 헌강왕 6년에는 당시 경주의 민간에서 밥을 짓는데 나무를 사용하지 않고 숯을 사용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편집: 양성숙 부에디터
2014년 여름, 세월호 희생자 김유민 아빠인 김영오씨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46일간 단식농성을 했다. 그 당시 문재인 국회의원은 유민아빠와 같이 9일간 동조단식을 했다.사실 문재인 의원은 유민아빠와 같이 단식을 하기 위해 세월호 광화문 광장에 간 것은 아니다. 유민아빠의 단식을 말리기 위해서 간 거다. 유민 아빠는 단식을 중단하면 특별법 제정이 되지 않을 것 같다며 계속 하겠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의원은 유민아빠가 단식을 중단할 때까지 같이 하겠다고 선언했다. 9일 후 유민 아빠는 노모의 애원으로 단식을 중단했고 문재인 의
서울 용산구의 '디뮤지엄'에서 2월 1일부터 5월 28일까지 진행되는 는 두 섹션으로 나눠져 있다. 첫 번째 섹션은 반항기 가득한 청춘들이 좌절하고 고뇌하며 겼은 일탈을 진솔하게 표현하고, 두 번째 섹션에서는 아름다운 청춘들의 가슴 떨리는 순간을 청춘 특유의 낙천적인 감성으로 담았다. 일탈과 자유, 반항과 열정같이 청춘의 내면에 공존하는 다면적인 감정들을 한자리에서 엿볼 수 있도록 사진 200여 점, 영상 25여 점, 그래픽, 평면, 설치 등의 15여 점을 포함한 총 2
얼마 전까지 광화문광장에 설치돼 있던 얼굴 조형물이다.머리가 아닌 가슴에 별을 품고 꿈을 꾸던... 광장에 모였던 우리 모두의 얼굴.
2017, 5, 20 아침 완도항 편집: 양성숙 부에디터
올림픽 공원을 돌아다니다 현장학습 체험장에 있는 물채송화를 발견했다. 수생식물인 물채송화는 잎이 부드럽고 조밀하여 아름답다. 그 모습이 마치 앵무새 깃털과 유사해서 '앵무새깃' 이라고도 부른다. 물채송화는 절구나 함지박 등의 자연스러운 소재와 잘 어울려 관상 가치가 높다. 살랑살랑 내리는 봄비를 맞으며 꽃필 날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마치 현장학습 하는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날 보기 위해 찾아오는 그 누군가를 기다리는 일. 그만큼 설레는 일이 또 있을까? 편집: 양성숙 부에디터
11일 오후 7시 종로에 있는 문화공간 온에서 조합원들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마음에서 정은숙 조합원께서 조합원들과 함께 술 한 잔 나누고 싶다며 자리를 마련하였다. 정은숙 조합원은 그동안 아팠던 나날들이 이제서야 홀가분 해졌다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자고 했다. 편집: 양성숙 부에디터
전국서 좋다고 하는 분재들을 모아 청와대에서 전시를 하였는데 완도의 어느 분이 애지중지 키운 이 소나무 분재도 청와대 나들이를 하였다네요. 편집: 양성숙 부에디터
암반을 기어오른 뜨거운 열정 편집 : 양성숙 부에디터
이 작품은 돌로 만들었음 편집: 양성숙 부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