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전절 3호선 독립문역 5번 출구에 도착하니 넓은 공간 시민들만 오고갈 뿐 아무도 없다. 시간이 다가오니 한두명씩 모이기 시작하더니 9시쯤 되어 금방 140여명이 모였다.

▲ 손바닥헌법책보고 좋아하는모습

한양도성탐방 참가자 모집 한겨레신문 광고 협찬에 감사드린다. 김진표 한겨레 주주통신원 전국운영위원장이 사비로 마련한 손바닥헌법책자를 한양도성 참가자에게 한권씩 나눠주었다.

▲ 탐방 참가자들이 오늘 일정 안내를 받는 모습

서로 만나 인사를 나누고 금방 친숙해졌다. 한양도성탐방 허창무 해설사는 가는 방향과 안전에 대해 안내 후, 잠시 간단한 몸 풀기를 하고 서대문 형무소로 이동했다. 독립 열사들이 모진 고문에도 굴하지 않고 목숨을 바친 곳이 바로 이 서대문 형무소라고 말하는 허 해설사의 현장감있는 해설이 생동적이다.

▲ 서대문형무소 전경을보고있다.

참가한 사람들은 귀를 기울이며 설명을 듣고 메모도 한다. 이제 인왕산 방향으로 올라가야한다. 국사당 가는 방향으로 올라가니 부처님 오신 날이라 그런지 신도들이 사찰을 찾는다. 다같이 사찰로 들어서니 주차관리 하는 신도가 놀라는 표정이다. 그 길로 한참 올라가니 암자가 있다.

▲ 국사당모습

그곳에 앉아 이곳 전설을 듣는다. 

▲ 서울시내모습

다시 자리를 이동해 인왕산으로 올라가니 서울 시내가 한눈에 보이고 성곽도 보인다. 아름다운 인왕산이다. 성곽을 따라 내려오니 수성동 안평대군이 살던 터에 기린교가 있었다.

▲ 인왕산에서 내려오는 탐방팀
▲ 기린교 모습

옥인동으로 내려오니 윤동주 시인이 살던 하숙집이 있었다. 허 해설사는 윤동주 시인이 살아온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 윤동주시인 하숙집

좁은 골목길로 내려오니 시장이 있고 한참 내려오니 광화문역이 보인다. 전철을 타고 안국역에 내려 인사동을 지나 문화공간:온으로 향했다.

▲ 인사동모습

문화공간:온에 도착해 다같이 점심 식사를 하고 막걸리로 목을 축였다. 여정을 같이한 한겨레 독자들은 친형제처럼 다정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 문회공간 온

편집 : 안지애 편집위원

권용동 주주통신원  kownyongd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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