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 찍는 검도끼 청산을 위하여
<링링보다 검찰 광풍>
태풍은 링링만 오는 게 아니다.
지붕이며 담벼락, 나무를 넘어 뜨리고
멀쩡한 사람 날리거나
심지어 죽게까지 하는
돌풍은 링링만 아니다.
검객이 휘두르는
한 때는 정의의 사도
칼잡이 별명을 가진 이 앞장 선
칼바람
링링보다 무서워라.애당초 그 뿌리 세력은
본인도 아닌 가족청문회인 양
왜곡 과장 침소봉대
마녀사냥 여론몰이 광풍으로
후보자를 날리려 했지만
그는 의연히 서 있었네.청문회 진행할 시기
저들이 청문회 무산 시키려던 시기
검객은
수사권, 수사 지휘권 앞세웠지.
여론이 나아질 때 쯤엔
질풍처럼 빠른 압수수색.BBK, 세월호, 가습기, 장자연...
저들의 범죄 관련 수사는
언제나 찻잔 속의 태풍인데
조국 쪽에 대해선
청문회 대신 수사로
대통령의 인사권도 대신하려는 듯
링링보다 빠른 폭풍이었지.취재로 알 수 없는
성적에는 생활기록부
표창장에는 디지털 포렌식
개인정보보호법이나
수사기밀공포죄 따위
스스로 밝혀
처벌될 리 있겠는가!부정하고 불의한 검찰권력 행사
공수처로 단속할 것 같으니
그 힘과 소신 가진 후보자
검사 출신 아니라
지붕 팬널*이라도 날려
죽이려는 것인가!천신만고 끝
청문회 무사히 마치려니
오밤중
정교수 기소 날벼락 때리네.그 새 이지사는
선출로 선 자리 잃을
3백 벌금 폭탄 맞았네.제 눈에 들보는 보지 못하고
티끌로 사람 잡는 검객이여
한 통속 판관이여!
링링도 잦아들건만
국민의 이름으로
국민에 군림하는 검풍은
언제나 그
무소불위 칼바람 멈출 것인가?조국으로 조국을 지키자!
믿었던 사람들 발등 찍는
검도끼를 처벌하라!
수십만, 수백만 촛불만이
그 광풍 잠재울 수 있으리.
(2019. 9. 8 촛불혁명완성책불연대 정영훈)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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