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사랑
                         

                  김수인
 

그리워서 너에게로 향하니
가는 길이 험하고 외로워

보고품의 깃발하나 들 때면
무참히 짓밟히기도 하지

언제라도 한쪽 팔 벌리어 닿을 곁에서
너의 온기 느끼고 싶어라

아 세포마다 타는 열정
식힐 곳이 어디뇨

오늘에 올까 내일엔 올까
기다림이 너무 아프다

많이 흘러버린 세월, 잊어버렸나
이젠 만나야 한다

 


<편집자 주> 김수인 시인은 2008년 문학과 현실사 작가회에 입문하였고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한국문인협회 등단회원으로 한국문인협회 월간지에 시를 수록하였다.사회복지사, 여성가정 복지상담사, 스트레스 전문가로 활동. 한국문인햡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김수인 주주통신원  spica83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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