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젠 고향을 못갈 것 같아.
난 고향을 볼 날이 없을 것 같아.“
실향민 오라버님의 한 맺힌 말씀....
언젠가는 꼭 통일이 된다고
그래서 고향에 갈 수 있으리라
믿고 또 믿으며
기다렸을 그 마음
항상 든든하던 고향오라버니
인자한 웃음만이 깃들어
그래서 인제는 고향을
잊으셨으리라 생각했던
고향오라버니의 떨리는 목소리
눈물 맺힌 오라버니의 눈동자 속에
먼 훗날 내 모습이 비껴있고
오늘날 오라버니의 눈물이
곧 내 눈물로 될 것 같은
두려움과 막연함
나에게는 고향을 볼 날이 있을가
웃으면서 고향 길을 걸을
그 날이 있을가
사진출처 : 조선향토대백과
편집 : 객원편집위원 김혜성(cherljuk1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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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객원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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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아픈사연 그대로 글 한자한자 노치질 못히고 아침부터 울었노라 이 기막힌 사연을 몇명이나 알아줄까? 내고향 통천은 이리도 맑은데 두고온산하를 조금씩잊혀가고 있는데.... 이시를 잘 보관할께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