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후회와 당부

산수화환(캡처)
산수화환(캡처)

누가 세월은 유수(流水)와 같다고 하였는가? 아니 세월은 마치 화살처럼 지난다고 말 하지 그랬어! 이런 말은 70세 까지만해도 실감나지 않았다.

역경을 견디다 못해 홍안의 얼굴은 핏기를 잃고 주름으로 변하고, 세상의 거짓과 억지와 폭언에 지쳤는지 귀는 아예 문닫으려하고, 인간 말종 들의 흉악하고 처참한 짓 그만 보고 싶어서인지 눈은 흐려지며, 지나가 버린 세월을 애써 찾아보려는 듯 미련하게도 등 굽혀 땅 바닥만 쳐다본다.

어느 가수의 말처럼 가는 세월의 목을 비틀어 되돌리고 싶지만 자연의 섭리가 허락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차순으로 오래 산다는 학과 거북이처럼 수명을 늘려보려 하지만 그도 허락하지 않는다. 인간이기 때문이란다. 그렇다면 어이 할꼬!  남은 시간이라도 쪼개서 두배 세배로 써보는 방법은 없을까? 가능하다고 보여 지는데 체력이 따라 주지 않는다. 이 악물고 억지를 부려서라도 하고싶다. 허송세월 보내고 이제야 뒤 돌아 보니 미처 못 한 일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이를 진즉 깨우치지 못한 자신을 원망해 보지만 이미 때가 늦은 것 같다. 후세인들이라도 이를 깨닫고 후회 없는 삶을 살아주기 바란다.

짧디 짧은 인생 수명, 봉사와 희생으로 후회 없는 값진 인생 삶을 살아 보기를 80년의 경험으로 권장한다.

권력과 금욕을 버리면 인생을 아름다워진다. 그런 욕심에 자신을 더럽히지 말라. 그리하면 후세까지 자신의 이름은 남아 길이 전하여 질것이다. “너나 잘해”라고 핀잔거리면 인생 망할 것이고 실천하면 흥할 것이니 명심 또 명심하기를 일러둔다.

너와 나로 구분 짓지 말고 우리로 뭉쳐서 아름답고 향기 나는 인간사회를 만들면 그것이 곧 보람된 인생살이로 후회 없는 삶이 되리라 본다.   

편집 : 김동호 편집위원

전종실 주주통신원  jjs62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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