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여름 방학

여름 방학이 되자 나의 소망은 오로지 고향 울산 시골로 가서 노는 것뿐이었다. 나는 신나는 고향길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리고 글을 썼다. 

- 산 밑 아카시아와 나무 사이의 골이 바람을 일으키고 저 멀리 굽어져 보이는 길이 한눈에 띈다. 나는 저절로 상쾌했다. 정말 나의 솜씨로는 나타내기 힘들다. 이민 가는 사람, 돈 많이 가지고 외국으로 가는 사람들은 이런 곳은 놓아두고 원... 알다가고 모르겠군. 글쎄...(중 1 그림)

편집 : 김미경 편집장 

박재동 주주  tangri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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