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때 어디선가 봤거나 읽은 이야기를 그림 이야기로 엮어 그려보았다. 너무나 가난한 시골 중학생 철수는 수업료를 낼 수 없는 처지였다. 부산으로 와서 뱃일하며 돈을 모았다. 고향으로 가는 중 돈을 소매치기당해 버렸다. 너무나 낙심한 철수는 연못 앞에서 죽어버릴까 하고 주저앉았는데 상이군인이 어깨를 쳤다. 상이군인도 너무나 가난해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열심히 일했으나 6.25 전쟁이 터져 군에 갔다가 한쪽 다리를 잃었다. 죽을까 하다가 용기를 내어 살고 있다는 말에 철수도 마음을 고쳐먹는다는 이야기다. 

편집 : 김미경 편집장 

박재동 주주  tangripark@hanmail.net

한겨레신문 주주 되기
한겨레:온 필진 되기
한겨레:온에 기사 올리는 요령

키워드

#박재동
저작권자 © 한겨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