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수년 만에 타이베이에 왔습니다. 대만을 상징하는 호텔이 시대와 함께 변하는군요.
한때 영빈관을 대신하던 위엔 산(圓山) 호텔에 이어 힐튼 호텔, 메리어트 호텔 등이 자리를 다투었습니다.
지금은 만다린 오리엔탈(文華東方)호텔을 최고로 칩니다.
운이 안 좋은지 최고의 고객인 중국 관광객들이 대만독립 지향적인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당선과 더불어 발길을 끊었고, 뒤이어 COVID-19의 유행으로 직격탄을 맞았지요.
이제 조금씩 관광업계도 기지개를 켜는지 사람이 보입니다. 호텔 내 유명 음식점 THAI & THAI에 들렀습니다.
병원이나 대중교통을 제외한 대부분이 마스크 착용을 자유화했습니다.
그런데도 일상에선 많은 사람이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을 포함하여 모든 인류가 평화롭기를 기원하며 더 행복한 삶을 누리기를 빕니다.
편집 : 김동호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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