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혁명을 기원함
봄은
차운 겨울장막을 뚫고 온다.
북풍한설 추위 이기고 온다.
봄은
죽음같은 어둠을 물리치고 온다.
잿빛 뒤덮인 산과 들
넘어서 온다.
얼어붙은 대지를 비집고
푸르른 생명의 빛으로 온다.
새로운 나라 여는 혁명으로 온다.
죽은 듯 숨 죽이고 있던
논밭 갈아 엎으며
장차 들판을 가득채울
신동진벼, 새일미*와 콩
보리밭으로 온다.
새나라도 그렇게 온다.
맘몬과 권세,
기득권 자리를 위해서라면
친일부역도 종미도
반민주 반민족
반공 빨갱이몰이
의인 죽이기도 불사하는
세력 내몰며 온다.
제국주의 군국과,
군사독재의
잔인한 종 대장 노릇하다가
이제는
무소불위의 권력이 된 검찰,
그들의 속임수,
그들만의 법.
공작과 조작,
불법, 불의, 불공정,
몰상식, 파렴치와 싸우며
새나라는 온다.
본부장측
들보같은 범죄는 다 덮거나
불기소, 무죄로 하고
민주로 정의로
평등과 평화로
참 애민 애족하는 위인들은
티끌까지 찾아 족치는
일방적 압도적 압수수색.
가족과 친지, 지인까지
표적수사, 별건수사 불사하는
악한들.
그 조폭보다 더한 망나니짓.
천공, 천인공로할 말 따라
용대실 차려
'세계가 주목할 큰 희생' **
이태원 참사까지 나게하고도
무책임한.
반성 배상없이
다께시마로, 인태전략으로
진군해 오는 일본에
협력하고 면죄부 주는
"윤완용 잘한다!" 맹목적 지지
민주 대표나 굥비판자, 촛불민중은
죽일 놈 취급하는 악마구리들
밀어내며 새나라는 온다.
새봄은 새세상
새로운 나라.
삼천리 강산,
세상을 혁명하는
새나라가 온다.
천지 개벽하는 새봄이 온다.
(2023.3.4)
*굥정부가 다수확종이라 퇴출한다는 벼품종
**천공의 말에서
편집 : 심창식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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