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슴에도 봄이 3
여자반 신경주 선생님께 걱정 마시라고 하였지만 어머니께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막막한 풍당이가 걱정 속에서 집으로 가던 중 이젤을 펴고 그림을 그리는 소녀를 만나게 된다. 사실 소녀는 풍당이를 만나기 위해 길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던 것이다. 너무나 반가웠다. 소녀의 이름은 은주. 풍당이가 그림을 잘 그린다는 것을 알고 있고 자기도 그림 그리는 것을 매우 좋아하며 몸이 약해서 삼촌댁에서 휴양을 하고 있다고 했다. 삼촌이 누구냐고 하니까 이곳 면장이라고 한다. 면장이라는 말을 듣자 풍당이는 듣기 싫다며 집 쪽으로 뛰어간다. 영문을 모르는 은주.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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