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석정현, 혜연, 그 아들 태랑이(뿌리 그림 엄청나게 잘 그림), 반쯤 한국 사람인 일본 만화가 세이지와 그 아들 아끼, 기획자 나가사와씨와 저녁을 먹었다.

옥천서 올라오다 브레이크 고장으로 죽다 산 만화가 탁영호가 주빈. 탁영호는 돈이 궁할 때 나에게 다리 한 짝을 팔아 영호의 다리 하나는 내 거다. 나는 사용료를 내라 하고 영호는 유지 관리비를 내라 한다.

일본 만화가 이와미의 아들 아끼가 이와미씨를 소개하면서 "나의...." 하니까 이와미가 "아들입니다." 라고 말한다. 

일본 만화가 이와미씨의 아들 아끼를 그려 주었다. "(쇠고기국)국물은 한국소가 맛있네" 라고 한다.

이와미씨와 같이 온 만화 기획자 나가사와씨를 그렸다. "나는 대나무를 먹지 않습니다(대나무 피리를 붑니다)."라고 말한다.

이와미씨와 같이 일본문화기금에 가서 '대빵'을 그려 주었다.

일본문화기금 직원 사치 씨에게 한복을 입혀주었다.

한국인 직원도 그려 주었다. 이름이 작아 잘 보이지 않는다. 

인사동 국수집 '안동국시 소람'에 일본 만화가 이와미씨와 같이 온 기획자 나가사와씨를 모시고 갔더니 나가사와씨가 나더러 배우가 되면 좋겠다고 하여 은혜를 갚기 위해 그려바쳤다.

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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