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찡그린 모습을 본 적이 없는 사람. 언제나 남을 돕는 사람. 기획의 천재, 방기식과 함께 인사동에서.

지난 8월 망우리 마을만들기 박영윤 사령관님의 명에 따라 박찬우 작가와 함께 마을 어린이들과 엄마들 캐리커처를 그린 후 디자인을 도와준 박인옥씨 부부와 치맥을 먹으면서 두 부부를 그렸다. 박인옥씨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 한겨레신문을 견학 왔었고 그때 내가 잘 대해 줬다고 지금도 얘기를 한다. 휴~~~

아침에 검도 연습을 하러 갔다. 산곡 초등학교에서 초·중학생들과 사범들과 연습을 했는데 중학생들이 무서웠다. 이넘들은 덩치도  나보다 큰 넘이 없나~ 눈빛이 번들번들 겁도 없고, 무지 빠른 데다 어쨌거나 어른을 한번 때려 보겠다고 덤비는 데 아주 혼났다.

산곡초등학교 검도 연습(합동연무)를 마치고 닭볶음탕. 닭죽을 먹은 다음 옆 계곡에 발을 담그고 얘기 꽃을 피웠다.

 

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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