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한겨레 기사를 읽다가, 11면 왼쪽 맨 위에 날씨 관련 흑백사진을 보았다. (=아래 사진 1)
사진 구도도 좋았고 미세한 물방울까지 보이도록 순간 포착이 잘된 느낌이라, 사진 아래 설명까지 다 읽었다. 읽어가다가 ' ~ 마포구 경의선 숲길에 핀 홍띠에 빗방울이 맺혀있다.' 란 부분에서 '홍띠'란 야생초가 무엇인지 검색해보았다.
그런데, "홍띠는 '여러해살이풀'이고 5월에 잎보다 먼저 꽃이 핀다"고 설명되어 있어서, 사진 속 강아지풀 같은 야생초를 좀더 검색해보았더니, '수크렁'이란 우리말 이름의 식물처럼 보였다.(=아래 사진2)
그래서 좀더 확실히 확인해보고자 한겨레 뉴스룸 안내 번호로 전화했는데, "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라는 말만 반복되고 있었다.
(내가 아쉽게 생각하는 것은, 이런 날씨 관련 사진이야말로 온전히 총천연색(=컬러 사진)으로 싣는게 좋을 것 같고, 사진 기사에 나오는 식물 이름을 한번 더 검색 확인해보는 절차가 필요한게 아닌가 하는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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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 기사는 사실성과 정확성에 근거해야 합니다.
대충 짐작으로 해서는 안되지요.
허형의 한겨레 사랑은 빈틈이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