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문화의 힘'을 생각해보면서...

일찌기 김구(金九)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있지요.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우리의 부력(富力)이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이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백범일지(白凡逸志)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 편'에서 발췌]

~맞습니다.  현재 '가장 부강(富强)한 나라'라고 알려진 나라가 얼마나 여러가지 면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지 다 아실 것입니다. 인종차별과 마약과 총기(銃器)사고와 빈부격차 등으로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곳곳이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물론 우리나라라고 정치 사회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예외는 아닙니다만...)

그런 면에서 위의 말씀은 오늘의 우리 대한민국에게 김구선생님이 꼭 해주고 싶은  말씀으로 들리네요. 이제 세계 곳곳에 알려진 이른바  '한류(韓流)바람'에 이어 '한강'(韓江)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높아진 '한류 문화'의 위상을 우리 스스로도 인증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럼 이렇게 높은 '문화의 힘'의 중요성을 일찌기 지적한 김구 선생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겨보면서, 글을 맺습니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김구 선생 초상화(출처=나무위키)
김구 선생 초상화(출처=나무위키)

 

~편집 : 허익배 객원편집위원

허익배 객원편집위원  21hi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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