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봄. 아파트화단에서 흙을 퍼와서 분갈이를 했습니다. 그런데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삐죽이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어라. 얘는 누구지?' 궁금해서 지켜보니 은행나무였습니다. 수 년 동안 찾기 힘들었던 희망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라고 있었습니다.
몇 년 전 봄. 아파트화단에서 흙을 퍼와서 분갈이를 했습니다. 그런데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삐죽이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어라. 얘는 누구지?' 궁금해서 지켜보니 은행나무였습니다. 수 년 동안 찾기 힘들었던 희망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라고 있었습니다.

편집 ; 오성근 객원편집위원

오성근 객원편집위원  babsangman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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