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음악 50주년 전시회 그림 2 <아침 이슬>  /  그림 : (한겨레온 필진) 박재동 화백
김민기 음악 50주년 전시회 그림 2 <아침 이슬>  /  그림 : (한겨레온 필진) 박재동 화백

<한겨레:온>은 한겨레 주주·독자·서포터즈 온라인 커뮤니티다.

<한겨레:온>이 출범한 2014년 12월 5일 이후 2024년 12월 31일까지 게재한 기사는 1만 7천516건이고, 누적 조회는 2천6백25만 4천713회다(검색일: 2025.03.06.).

궁금증이 발동한다. <한겨레:온>이 활동을 시작한 배경은 무엇인가? 초기에 주춧돌을 놓고 기둥을 세우고, 바쁜 일상인데도 틈을 내어 편집에 공을 들인 분들은 누구실까? 그분들의 정성과 헌신이 장차 더욱 빛나길 기대한다.

<한겨레:온>에 기사를 올린 첫 필진은 누구일까? 그 기사 제목은 무엇일까? 만 10년이 되는 2024년 12월 4일 마지막 기사의 제목은 어떠하고 그 필진은 누구일까?

<한겨레:온>이 출범하는 2014년 12월 5일 등록 기사는 39건이고, 누적 조회수는 5만 8천44회다. 당일 02시대에 6건의 기사가 노출됐다(검색일: 2025.03.06.). 정우열 주주통신원이 02시 17분경에 올린 ‘오늘날 순교란 어떤 의미를 갖는가?’가 맨 처음 등록됐다.

<한겨레:온>이 출범한 지 만 10년이 되는 2024년 12월 4일 등록 기사는 6건이고, 그 누적 조회수는 1천438회다. 당일 22시 42분경에 김경희 시민기자가 올린 ‘[은빛자서전 129] 하루꼬로 태어나 ‘이춘자’로 살다‘가 마지막 기사다.

1. 큰 줄기에서 본 연도별 월평균 기사 분포

<한겨레:온>이 출범한 첫 달은 참으로 왕성했다. 2014년 12월 5~31일 기간 등록 기사는 440건이고, 그 큰 줄기별 분포는 <나도 한기자> 140건, <연재> 92건, <이야기 사랑방> 82건, <한겨레에선> 68건, <우리는 필진이다> 57건, <특집> 1건이다.

2015~2024년 연도별 월평균 등록 기사는 2015년 115.5건에서 매년 상승하여 2021년 179.0건으로 최고점에 이르렀다.

반전의 계기는 <한겨레:온>에 기사를 올리지 못한 2022년 2~6월 기간이다. 말하자면, 월평균 등록 기사는 2021년 179.0건에서 2022년 149.4건으로 29.6건 감소했다. 2022년 이후 월평균 등록 기사는 150건 내외로 2019년 155.3건에도 미치지 못한다. 요컨대, 2022년 2~6월 휴지기는 <한겨레:온>의 발전과 확산에 상당한 걸림돌로 작용하였으리라.

큰 줄기별 연도별 월평균 등록 기사를 2015년과 2024년을 비교하여 보면, 그 기간에 <이야기 사랑방>은 12.8건에서 58.1건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한겨레에선>은 24.3건에서 31.4건으로, <우리는 필진이다>는 6.4건에서 7.0건으로, <특집>은 2.4건에서 4.8건으로 각각 늘어났다.

반면에, <연재>는 34.8건에서 13.8건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고, <나도 한기자>는 34.7건에서 34.0건으로 줄었다.

2. 작은 줄기에서 본 연도별 월평균 기사 분포

1) <나도 한기자>

<한겨레:온>이 출범한 첫 달인 2014년 12월 5~31일 기간 <나도 한기자> 등록 기사 140건은 전체 등록 기사 440건의 31.8%를 차지했다. 그 작은 줄기별 분포는 <뉴스> 85건, <칼럼> 40건, <이사진 한 장> 15건이다.

2015~2024년 연도별 월평균 <나도 한기자> 등록 기사는 2015년 34.7건에서 매년 상승하여 2019년 55.0건으로 최고점에 이른 후 감소하는 흐름으로 바뀌었고, 5개월간 <한겨레:온> 기사 등록 활동이 멈췄던 2022년 28.3건으로 크게 하락한 후 2024년 34.0건으로 나타났다.

작은 줄기별 연도별 월평균 등록 기사를 2015년과 2024년을 비교하여 보면, 그 기간에 <칼럼>은 5.9건에서 19.6건으로 대폭 증가하였다. 반면에 <뉴스>는 14.2건에서 9.7건으로, <이사진 한 장>은 14.6건에서 4.7건으로 각각 감소하였다.

2) <우리는 필진이다>

<한겨레:온>이 출범한 첫 달인 2014년 12월 5~31일 기간 <우리는 필진이다> 등록 기사 57건은 전체 등록 기사 440건의 13.0%를 차지했다. 그 작은 줄기별 분포는 <한겨레에 말한다> 37건, <필진 행사> 12건, <필진 인터뷰> 4건, <개념가계> 2건, <필진 그림판> 2건이다.

2015~2024년 연도별 월평균 <우리는 필진이다> 등록 기사는 2015년 6.4건에서 매년 상승하여 2017년 8.9건에 이르렀다가 감소하는 흐름을 보이다가 5개월간 <한겨레:온> 기사 등록 활동이 멈췄는데도 2022년 21.3건으로 껑충 뛰었고 2023년 28.7건으로 최고점에 이르렀다. 2024년에는 7.0건으로 급락하였다.

작은 줄기별 연도별 월평균 등록 기사를 2015년과 2024년을 비교하여 보면, 그 기간에 <필진 그림판>은 1.4건에서 4.3건으로, <필진 행사>는 0.7건에서 2.2건으로, 각각 증가했다. 반면에 <한겨레에 말한다>는 2.0건에서 0.3건으로, <개념가게>는 1.4건에서 0.2건으로, <필진 인터뷰>는 0.9건에서 0.1건으로 각각 감소했다.

3) <이야기 사랑방>

<한겨레:온>이 출범한 첫 달인 2014년 12월 5~31일 기간 <이야기 사랑방> 등록 기사 82건은 전체 등록 기사 440건의 18.6%를 차지했다. 그 작은 줄기별 분포는 <생각과 마음 나누기> 50건, <역사와 고전의 숨결> 25건, <문예마당> 7건이다.

2015~2024년 연도별 월평균 <이야기 사랑방> 등록 기사는 2015년 12.8건에서 매년 상승하여 2021년 50.0건에 이르렀다가 5개월간 <한겨레:온> 기사 등록 활동이 멈춘 2022년 39.0건, 2023년 32.9건으로 각각 급감했으나 재빨리 회복하여 2024년 58.1건으로 최고점에 이르렀다.

작은 줄기별 연도별 월평균 등록 기사를 2015년과 2024년을 비교하여 보면, 그 기간에 <생각과 마음 나누기>는 9.5건에서 17.6건으로, <문예마당>은 1.0건에서 26.0건으로, <역사와 고전의 숨결>은 2.3건에서 4.1건으로 각각 증가하였다. <당신을 기억합니다>, <축하합니다>, <아무거나 말하기> 등의 등록 기사는 매우 적은 수준이다.

4) <한겨레에선>

<한겨레:온>이 출범한 첫 달인 2014년 12월 5~31일 기간 <한겨레에선> 등록 기사 68건은 전체 등록 기사 440건의 15.5%를 차지했다. 그 작은 줄기별 분포는 <지금 한겨레에선> 44건, <한겨레 그림판> 15건, <한겨레:온 소식> 9건이다.

2015~2024년 연도별 월평균 <한겨레에선> 등록 기사는 2015년 24.3건에서 2018년 15.9건으로 감소하였다가 매년 상승하여 2024년 31.4건으로 최고점에 이르렀다.

작은 줄기별 연도별 월평균 등록 기사를 2015년과 2024년을 비교하여 보면, 그 기간에 증감 국면을 보이면서 <지금 한겨레에선>은 6.8건에서 10.4건으로, <한겨레 그림판> 16.2건에서 18.6건으로, <한겨레:온 소식>은 0.8건에서 2.3건으로 각각 증가하였다. <주주·독자 커뮤니케이션> 등록 기사는 매우 적다.

5) <연재>

<한겨레:온>이 출범한 첫 달인 2014년 12월 5~31일 기간 <연재> 등록 기사 92건은 전체 등록 기사 440건의 29.0%를 차지했다. 그 작은 줄기별 분포는 <시민단체 이야기> 79건, <여기 이사람> 11건, <여행속으로 자연속으로> 1건 등이다.

2015~2024년 연도별 월평균 <연재> 등록 기사는 2015년 34.8건에서 증감하면서 상승하여 2020년 52.5건으로 최고점에 이르렀다가 2021년 46.2건으로 감소하였다. 5개월간 <한겨레:온> 기사 등록 활동이 멈춘 2022년 16.9건으로 대폭 감소한 후 2024년 13.8건에 이르렀다.

작은 줄기별 연도별 월평균 등록 기사를 2015년과 2024년을 비교하여 보면, 그 기간에 증감을 거쳐 <시민단체 이야기>는 14.8건에서 0.9건으로, <여행속으로 자연속으로>는 7.7건에서 5.0건으로, <여기 이사람>은 7.0건에서 1.8건으로, <아이를 사랑한다면>은 3.1건에서 1.1건으로 각각 감소하였다.

6) <특집>

<특집> 코너는 현재 13개다

<한겨레:온>이 출범한 첫 달인 2014년 12월 5~31일 기간 <특집> 등록 기사는 1건이고, 그 <특집> 코너는 <최성수의 빛 따라 구름 따라 사진전>이다. 12월 5일 08시 30분에 올라온 기사는 ‘두 선이 만난다’이다.

2014년 12월 5일~ 2024년 12월 31일 기간의 <특집> 코너별 등록 기사를 보자.

최근까지 등록 기사가 꾸준히 올라오는 <특집>은 <이원영의 생명탈핵실크로드>와 <여순 10·19항쟁>이다. <이원영의 생명탈핵실크로드>는 83건이고, 그 첫 기사는 2022년 9월 3일 올라온 ‘생명탈핵실크로드[1] 연재에 들어가며’다. <여순10·19항쟁>은 55건이고, 그 첫 기사는 정경호 객원편집위원이 2021년 7월 5일 등록한 ‘이규종 여순항쟁유족연합회 회장 특별인터뷰’다.

등록 기사가 가끔 올라오는 <특집>은 <10.29 이태원 참사>와 <현대사 한 토막>이다. <현대사 한 토막>은 52건이고, 그 첫 기사는 이재봉 주주 통신원이 2019년 9월 17일 등록한 ‘[칼럼] 한반도 대전환시대의 위기: 한일갈등에 관해’다. <10.29 이태원 참사>는 182건이고, 그 첫 기사는 심창식 편집위원이 2022년 10월 31일 등록한 ‘[심창식칼럼] 핼러윈 참가자의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며’다.

<K1스마트화가 정병길 모바일아트 초대전>은 23건이고, 그 첫 기사는 정병길 주주통신원이 2015년 1월 28일 등록한 ‘천지의 아침노래’다. <'멈추어 양성숙이 보는세상'>는 61건이고, 그 첫 기사는 이호강 주주통신원이 2015년 3월 9일 등록한 ‘청계천 등 축제’다. <한겨레주주총회>는 81건이고, 그 첫 기사는 이호강 주주통신원이 2015년 3월 9일 등록한 ‘[제27기주총] 한겨레신문 주주 총회 안내편지를 받고’다.

<[특집] 국정농단게이트>는 50건이고, 그 첫 기사는 이동구 에디터가 2016년 10월 26일 등록한 ‘누구도 못 말리는 <한겨레>의 '최순실' 특종 릴레이’다.

<최호진의 네번째 스무살을 위하여>는 40건이고, 그 첫 기사는 최호진 주주통신원이 2018년 8월 29일 등록한 ‘세 번째 수채화 습작품’이다.

<두시영 화백 작품 전시회>는 28건이고, 그 첫 기사는 두시영 주주통신원이 2021년 1월 3일 등록한 ‘[두시영 ] 신축년 흰소 해를 맞이하여’다. <라문황의 한지민속화-그리움이 깃들다!>는 34건이고, 그 첫 기사는 라문황 주주통신원이 2021년 12월 3일 등록한 ‘동반(陪伴, 배반)’이다.

<강은성의 자연 사진속으로>는 등록 기사가 없다.

3. 연도별 활동필진 현황

<한겨레:온>이 활동을 시작한 2014년 12월 5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적어도 기사 1건을 등록한 기자는 모두 266명이다.

<한겨레:온>이 출범한 첫 달인 2014년 12월 5~31일 기간 활동 필진은 40명이다.

적어도 기사 1건을 등록한 활동 필진은 2015년 57명에서 계속 증가하여 2021년 106명으로 최고점에 이르렀다. 아쉽게도 2022년 5개월 <한겨레:온> 활동이 멈추면서 활동 필진은 2022년 84명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그 여파는 아직 멈추지 않았다. 2024년 활동 필진 65명은 <한겨레:온>의 초창기인 2016년 76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4. 연도별 기사 등록 현황

1) 연도별 전체 기사 등록 현황

<한겨레:온>이 활동을 시작한 2014년 12월 5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등록된 기사는 1만 7516건이다.

<한겨레:온>이 출범한 첫 달인 2014년 12월 5~31일 기간 등록 기사는 440건이다.

연도별 등록 기사 분포는 2015년 1386건에서 매년 상승하여 2021년 2148건으로 최고점에 이르렀다. 아쉽게도 2022년 5개월 <한겨레:온> 활동이 멈추면서 2022년 등록 기사 1046건은 2021년 2148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등록 기사는 2023년 1836건, 2024년 1790건은 2019년 1864건보다 적은 수준이다.

2) 연도별 큰줄기 기사 등록 현황

큰 줄기별 연도별 등록 기사를 2015년과 2024년을 비교하여 보면, 그 기간에 <나도 한기자>는 416건에서 466건으로 증가했으나 그 비중은 30.0%에서 22.8%로 감소했다. <우리는 필진이다>는 77건에서 84건으로 증가했으나 그 비중은 5.6%에서 4.7%로 감소했다. <이야기 사랑방>은 154건에서 697건으로 급증함과 동시에 그 비중도 11.1%에서 38.9%로 대폭 증가하였다. <한겨레에선>은 292건에서 377건으로 증가했고 그 비중은 각각 21.1% 수준이다. <연재>는 418건에서 165건으로 대폭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그 비중도 30.2%에서 9.2%로 하락했다. <특집>은 29건에서 59건으로 증가했고 그 비중도 2.1%에서 3.3%로 조금 증가하였다.

 

5. 평가

<한겨레:온> 초기에 주춧돌을 놓고 기둥을 세우고, 바쁜 일상인데도 틈을 내어 편집에 공을 들인 편집위원과 필진 여러분의 정성과 헌신은 오래 기억되리라 믿는다.

<한겨레:온> 10년(2014.12.~2024.12.)은 한겨레 주주·독자·서포터즈 온라인 커뮤니티의 잠재력과 그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적어도 기사 1건을 등록한 활동 필진은 2015년 57명에서 계속 증가하여 2021년 106명으로 최고점에 이르렀다. 등록 기사는 2015년 1386건에서 매년 상승하여 2021년 2148건으로 최고점에 이르렀다

또한, <한겨레:온> 10년 과정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절대로 휴지기가 없어야 한다는 점을 웅변한다. 2022년 2~6월, 즉 5개월간의 <한겨레:온> 휴지기의 여파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24년 활동 필진 65명은 <한겨레:온>의 초창기인 2016년 76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2024년 등록 기사 1790건은 2019년 1864건보다 적은 수준이다.

다만 다행스러운 것은 양적으로는 조정 과정이 있었지만 올라오는 글의 질적인 성장과 성숙이 있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앞으로 <한겨레:온>이 한겨레 주주·독자·서포터즈 온라인 커뮤니티로서의 역할과 역량을 한껏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대한민국 107년 3월 11일

그림 / 박재동 화백 '종이연'
그림 / 박재동 화백 '종이연'

 

편집 : 형광석 편집위원, 심창식 편집장

형광석 편집위원  f61255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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