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심 실종, 우격다짐 현수막
12.3 계엄 내란 이후 부터 거리를 장악한 현수막들이 극심한 공방전을 벌이며 심리적 내전을 대행하고 있다.
경기도 광명시에 거주하는 필자는 광명시와 서울 광화문 거리에서 목격한 국힘 내란 동조세력이 게시한 적반하장 격의 말도 안되는 현수막에 분노하다가, 이 어처구니 없는 역사의 장면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이 오히려 후일의 반면교사로 의미있겠다고 생각하고 보이는 현수막 마다 핸드폰 셔터를 터치했다.
그저 침묵하면 욕이라도 덜 먹을 텐데, 굳이 돈을 쓰면서까지 어거지 우격다짐의 현수막을 또박또박 내거는 것은 무슨 심뽀일까? 욕을 먹더라도 우매한 사람을 하나라도 더 낚아 보려는 절박한 심정일까? 30%의 극우 지지율을 유지하려는 고육지책일까? 아무튼 길거리가 극도로 피곤하다.
대한민국의 백 년 역사에 꼴값 막장드라마를 연출하며 끈질기고 우스꽝스럽게 괴멸하는 윤석열 3년 천하를 기록한 자료와 기사를 한겨레온 필진들이 최대한 많이 남기면 값지고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사진은 최근 부터 시작하여 12.3 계엄 당시까지 거슬러 내려 갑니다.
편집 : 조형식 편집위원, 하성환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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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식 편집위원
july2u@hanmail.net


이런 현수막을 걸었다면 중도층 일부라도 연민을 느꼈을 것이다.
인간의 심리를 읽지 못하는 먹통들이 지존의 자리에 올랐으니 나라가 거꾸러 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