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변하여도
예나 지금이나
고향길은 천리 먼길
옛날에는 차표를 구하지 못해
보름달만 바라보며
그리운 눈물 짓더니
이제는 차가 있어도
주차장이 된 고속도로를
거북이가 되어
꾸역꾸역 기어간다
예나 지금이나
마음이 간절하고
정성이 가득한 사람들이
다녀오는 곳
시대는 변하였어도
고향길은
여전히 아득한
천리 먼길
편집: 조형식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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