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지 않습니까? 아내와 아이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의 풍경입니다.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나무들을 얼마나 더 볼지 모르겠습니다. 재개발을 축하한다는 펼침 막이 곳곳에 나 붙었기 때문입니다. 아파트는 까마득하게 높아지고, 나무들은 모두 베어지겠지요. 새로 심긴 작은 나무들이 이처럼 아름다운 숲을 이루려면 다시 이삼십 년은 지나야 할 테고.
아름답지 않습니까? 아내와 아이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의 풍경입니다.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나무들을 얼마나 더 볼지 모르겠습니다. 재개발을 축하한다는 펼침 막이 곳곳에 나 붙었기 때문입니다. 아파트는 까마득하게 높아지고, 나무들은 모두 베어지겠지요. 새로 심긴 작은 나무들이 이처럼 아름다운 숲을 이루려면 다시 이삼십 년은 지나야 할 테고....

유럽처럼 수백 년이 지난 집들도 조금씩 고쳐가면서 살면 안 되는 걸까요?

편집 : 오성근 객원편집위원

 

오성근 객원편집위원  babsangman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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