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부회장 구속영장기각 항의 기자회견-퇴진행동(2017.1.19.)

<이재용 구속영장기각에 부쳐>

 

산으로 가던 배

뒤집힌 나라.

참담한 세월호처럼

침몰하던 나라.

 

국정 농단과 뇌물과 횡령

소위 댓통령과 재벌의 공작

전 국민 상대 거짓말과 위증.

법을 도리어 유린하던 사법부는

권력과 돈의 종노릇한지 오래였지.

 

그렇게 나락으로 가라앉던 나라

비로소 온전히 바로 세우고 있는 특검호.

도적 수준 대통령과 작당한

삼성총수를 구속하라!

 

정의를 세워야

나라도 경제도 사는 법.

전락하는 대한민국호

의연히 운행하는 길,

차마 기각 하리야!

 

조의연판사,

삼성 장학금이

그리도 고심(高深)스러웠나

법을 비틀고

정의를 뭉개고

천만 촛불민심에

물대포를 쏘았다.

새로운 나라 민주공화국,

특검호가 앞장선

희망의 고동소리 울려퍼지는 거선 앞에

어뢰를 발사했다.

 

그러나

하늘같은 새나라 향한

열망의 방주는 멈출 수 없지.

이재용 넘어

순실이 그네

마녀의 소굴을 넘어

달빛 불빛 햇빛 별빛 찬란한 나라

기어이 함께 찾아 가야지.

     2017.1.19.

 

편집 : 심창식 편집위원

정영훈 주주통신원  jyhkjm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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